어렵다. 한 호흡에 읽혀지는 글은 아니었다. 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글도 아니었다. 두번을 반복 읽고나서야 어렴풋이 알것도 같고 뭔소리인지 도대체 모르겠다 싶기도 한...저자는 의미와 목적없는 삶에서 벗어나 의미와 목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라한다. 욕망에서 벗어나 의미에 이르는 여행을 시작하려고 노력할 때 자신의 위대한 소명을 실천할 수 있다한다. -육신은 영혼의 하프, 감미로운 음률이 흘러나올지, 시끄러운 소리가 터져 나올지는 그대 손에 달렸다.-, -인간은 항상 단순한 것에서 출발해서 복잡한 것으로 옮아가며, 결국 큰 깨달음을 통해 단순한 것으로 되돌아간다. 이는 인간의 지성이 거치는 과정이다.-  '근원'으로 돌아갈 때 경이로움과 에너지를 얻게 된다.  세상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려고 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이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묻지 말라는...대신 자신에게 무엇 때문에 숨을 쉴 수 있는지 물어보라는...세상이 요구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삶을 더 좋게 만드는 일에 열정을 바치며 사는 사람들이 본래부터 갖고 있었던 진실성...그런 것이 진실의 참모습.. 우리 자신에 대한 관심을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바꾸어야 함을 또한 강조한다. 그리고, 그릇된 자아를 따라 아무리 멀리 갔더라도 뒤로 돌아서라한다. 언제라도 자아가 우리를 목적과 의미로 이끌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지금 자신이 잘못된 길에 서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유턴할 수 있는 용기를 강조한다. 알 것도 같고, 도통  뭔소리인지 이해하기 쉽지 않은 책. -세상에 마음 주지마라- 이라는 책 제목마저도 책 내용과 선뜻 연관되어지지 않아 뭔가 답답하고 어쩐지 내가 모자란가 싶은 묘한 자괴감에 빠져들게 만드는 내겐 어려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