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타임...내 생체리듬의 황금시간대는 언제일까? -업무 부담이 계속 늘어나니 스트레스 누적을 피할 방법이 없네요-..직장생활을 하는 우리에게 공통의 고충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이런 불평이 틀렸다 한다. 부담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부담의 완화가 충분치 못해 스트레스와 번아웃현상이 늘어난 것이라 한다.  긴장(부담)이 일정 선을 넘어가면 부담을 제거해 주는 노력을 하면서 리듬을 타야 하는데, 이 원칙을 무시한 채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부담과 완화, 긴장과 이완의 꾸준한 교차 리듬의 원칙을 무시함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고 결국 번아웃현상까지 이르는 것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또한 생체리듬이 최고조에 이를 때 자연스레 찾아오는 프라임타임을 적극 활용하라 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 질문하는 여러가지를 제대로 답할 수가 없었다. 한마디로 나에 대해 내 자신이 전혀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에 적잖이 놀라웟다. 나의 에너지가 언제 최고로 상승하는지, 이완되었을 때와 에너지가 충전되었을 때를 어떻게 알아차리는지, 이완은 되었지만 에너지가 낮을 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 긴장한 상태이지만 에너지가 적을 때는 어떠한지, 긴장했으면서도 에너지가 많을 때는 어떠한지.....그 외의 모든 질문에 그저 멍~ 때리며 제대로 답변할 수 없는 내 자신이 참 답답하기 짝이 없었다.  에너자이저들은 자신도 최고로 의욕이 고취된 상태이지만 주변 사람들한테도 사기를 북돋아준단다. 에너자이저들은 자신이 속한 조직 밖 사람들의 의욕까지 고취시킨단다. 생각해본다. 나는 과연 에너자이저인가, 디에너자이저인가. 확실한 건 에너자이저가 아니라면 최소한 디에너자이저는 되고 싶지 않다는 점이다. 그러기 위해 해야하는 시간관리과 생체리듬을 이용한 자기관리에 대해 여러가지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긴장과 스트레스를 자극하는 요인들 -참을성 부족, 습관적인 부정적 태도와 마음가짐, 어쩔 수 없는 일에 대한 습관적인 분노, 내적인 감독자...-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자각해 본다. 신학자 라인홀트 니부어의 기도가 진정한 휴식의 마음가짐을 알려준다. -주여, 제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여유를 주소서. 제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바꾸는 용기도 주소서. 아울러 그 두 가지를 구별할 수 있는 지혜도 저에게 허락하소서.- 오전의 집중력, 오후의 창의력...개인마다 다른 시간대에 따라 변하는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프라임타임의 흐름을 타는 것. 이 시점에세 또 다시 고민되는 가장 중요한 사실은 과연 나의 프라임타임은 과연 언.제.인.거.지....흠...뭔가 길을 찾은 듯하다가 다시 헤매는 이 딱한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