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인 우리 아들은 이제 세계사에 관심이 생긴듯 합니다.. 집에 전집으로 사둔 책은 뒷전이더니..

상상의집 프랑스 혁명에서 살아남기를 보고선 프랑스 세계에 대해서 더 관심이 생겨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학습 만화라는 것이 좋게만 느껴지지 않았지만 언제가부터 저도 함께 보면서

아이와 함께 공감하고 있답니다... 만화라고 해서 나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어

더 즐거운 책읽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오늘 리뷰는 프랑스 혁명에서 살아남기 1입니다.

글 / 정나영             그림 / 이정태

누리라는 한국아이가 보물 탐사꾼인 아버지 덕분에 가족과 함께 프랑스로 오게 됩니다.

프랑스에서 루이16세의 빨간 모자의 행방이 묘연하여 찾는 과정에서 자크라는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겉보기에는 염소 같은 키몬이 나오는데 누리를 과거 프랑스로 데리고 가는 역활을 해 줍니다.

키몬과 누리 자크는 함께 과거의 18세기 베르사유 궁으로 가게 되죠...

과거로 떨어진 누리와 자크는 티격태격 싸우면서 혁명단 스파이로 몰려 바스티유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감옥에 갇혀 있는데

정말 혁명이 시작되어 탈출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빨간모자를 쓴 마리를 만나게 되지요.

국민이 만든 국민의회를 국왕이 무력으로 없애려 하고 있다고 국민들은

스스로 지키고자 했을 뿐이란 이야기를 마리에게서 듣어요..

사람들은 빨간 모자를 쓰고 (일명 보닛이죠) 혁명을 일으켜요..

그러면서 일어나는 해프닝들을

재미있게 표현합니다. 프랑스 혁명의 상징인 빨간 모자를 찾는 미션을 성공하였을까요?

중간 중간 쏙쏙 세계사가 있어서 궁금증을 풀어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