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수학동화는 나를 자극하게 만든다... 수학을 좋아하게 해주고픈 엄마의 욕심에 아이를 자극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인데

아이에게 엄마의 마음이 전달 되었는지 모르겠다

이번에 울 아들에게 온 수학빵은 제목부터가 재미있다.

붕어빵, 국화빵은 들어 봤어도 수학빵은 처음인데... 모양이 정말 숫자로 된 빵이다...

아이디어 정말 좋다... 큰 아이는 벌써 초등 3학년이지만 난중에 둘째에게는 쿠키를 숫자로 구워주면 어떻까 싶기도 하다^^

 

수학점수가 꼴찌인 개구쟁이 수맹이.. 엄마에게 혼나고 골목을 헤매다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온 곳은 수학빵을 파는곳...

돈 없는 수맹이는 아저씨에게 천원내치 일해드리겠다고 하고 천원내치의 수학빵을 먹게된다

아저씨를 도와드리고 받은 빵은 1,0,0,0의 모양이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수맹이는 계속 수학빵 아저씨를 도와드리러 오게된다

아저씨와의 수학빵 공부는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을 구름 위를 걷는 것처럼 만들어 주었다...

수학을 정말 못하던 아이가 이런 표현을 쓸만큼이면 얼마나 달라진 모습일까...

 

수맹는 수학을 못하는 봉두를 수학에 재미를 붙여줘야겠다고 생각해서 수학빵을 먹으러 가자고 한다 그런데 우등생인 수지도 같이 가자고 한다... 친구들과 같이 간 날의 도형빵을 구우신다...

나는 수학빵 책을 3학년 초에나 그전에 읽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삼각형 각을 읽는 법이 나와 있다... 각ㄱㄴㄷ... 도형을 이미 배운 울 아들은 지금은 쉽겠지만... 처음 도형을 들어가서 각을 읽는데 까지는 어려움이 있었다.. 수학빵 책을 먼저 읽었더라면 조금더 쉽게 도형과 친해 질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학빵아저씨는 양로원, 고아원, 직업재활원에 가서 빵을 나눠드렸다 그러면서 몇개의 빵을 몇 명에게 나누어 줄건지 계산도 척척 잘한다 집으로 돌아갈려고 할때 한 아주머니께서 장갑을 주시었다

"사랑으로 나누면 나눌수록 커지고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기분이 좋은 법이다"라고 아저씨가 그러셨다... 수맹이는

아저씨의 말을 가슴에 새기며 아저씨에게 받은 사랑과 용기를 다른 사람에게도 나누어 주어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