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기독교 변증론의 대가 조쉬 맥도웰목사님. 이 분을 정말 오래간만에 뵈었다.

내가 처음 조쉬 맥도웰목사님의 강연을 들은 것이 대학교 3학년 때 였는데, 한국에 오셔서 전국 순회강연 중 대전에서 강의 하시는 것을 들었다. 예수님의 존재에 대한 입증을 논리적으로 하는 법등 재미있는 내용의 강의를 하셨는데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억나는 것은 하나님이 지으신 유일한 존재인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 것이었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조쉬 맥도웰은 자신을 위해 장미꽃다발을 사서 방안에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아 두라고 했다. 장미꽃을 볼 때마다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기억하라는 것이다. 그날 강의를 듣고 장미꽃 한다발을 사서 집에 가는 버스를 탔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쳐다보던지... 그 당시의 감격이 책을 보는 가운데 새록새록 일어났다.

예수님을 부인하고 믿지 않는 과학자나 무신론자들은 대부분 예수님에 대한 사건들을 연구해 보거나 찾아보지도 않고 무조건 부정한다. 그렇기에 예수님을 부정하고 기독교를 없애버리겠다고 성경과 역사속의 증거들을 찾아 본 사람들 중에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하고 변화된 사람들이 많다. 벤허라는 불후의 명작을 쓴 사람도 그 중 하나였다고 한다.

조쉬맥도웰 목사님은 여러 상황속에서 예수님을 입증하는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놓고 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책에는 조쉬 맥도웰목사님의 아들인 션 맥도웰이 최근에 문제가 되는 분야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다빈치코드 등 최근에 베스트셀러가 된 책들에 담겨있는 내용 중에 잘못된 주장들을 이야기하면서 예수님의 존재를 입증하고 있는 점이 고마웠다. 사실 새로운 내용도 아니지만 그 동안에 생각하지 않았던 문제들이기에 다빈치코드류의 책들에 넘어가기 쉽다.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들이 사실인지 검증해 보는 시간을 통해 다시 한번 예수님의 이 땅에 오심과 하나님의 아들로서 구원자로서 예수님의 특별한 사명에 대한 역사적 증명과 논리적인 증명을 통해 확신하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