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

 

오늘은 양파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샌드위치나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때 흰색 양파보다는 주로 보라색 양파(Purple onion)을 즐겨 먹습니다.

 

작년 가을 학기 초에 있었던 일입니다.

수업 시간보다 좀 일찍 갔더니 교실에 한국인으로 여겨지는 한 자매가 먼저 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한국 사람이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중국인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기에게 한국 사람이냐고 묻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들려 준 재미난 에피소드~~ 양파 팔아요 ^^

 

어느 주일 한국인 친구를 따라 한국 이민교회를 갔었답니다.

그런데 그 교회의 성도님들이 그 자매에게 반갑게 인사하면서

자꾸 양파를 팔고 있다고 했답니다.

한 사람만 그랬으면 모르겠는데 인사하는 사람들마다 양파를 판다고 말했으니,

양파를 꼭 사야하는 건지,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그 자매가 적잖이 당황했다고 합니다.

왜 그 교회인들은 이 자매에게 양파를 팔고 있다고 말했을까요?

Guess what?(게ㅅ 왓) 맞춰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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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부분에 힌트가 있었습니다.

중국인 자매는 한국인이냐고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했죠? ^^

그 교회 성도님들은 모두 그 자매가 한국인인 줄 안 겁니다.

그래서 반갑게 인사를 한 거죠.

이렇게요.

 

 

안녕하세요 ^^

 

그런데 한국말은 못하는 그 자매는 이렇게 들렸답니다.

Guess wh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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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ions are on sale.양파 팔아요

 

빨리 발음해 보시면 이해 됩니다. ^^

이건 개콘에서 박성호씨가 했던 코너의 영어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All by myself" 가 우리 귀에는 "오~빠- 만~세"로 들릴 수 있었던 것 처럼 말입니다. ^^

I don't wanna(want to) be all by myself.(혼자이고 싶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