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그림으로 여러 생각을 할수있는 오리야? 토끼야? 정말 이책을 처음 보고 우리딸은 금새 엄마이거 토끼지?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그런데 자세히 입쪽을 보니꼭 오리 같기도 하고 그림을 보고 있다보면 토끼같기도 하고 오리같기도한 이 재밌는 친구를 우리딸은한참을 쳐다보더라구요..엄마 정말 모르겠어? 이거 토끼야? 오리야? 연신 물어보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나갔답니다..이책에서도 이그림이 오리인지 토끼인지 한참 논쟁이 벌어지고 있네요..

오리 주둥이라는 친구 기다란 토끼귀라며 토끼라는 친구 ~서로 오리인지 토끼인지 두 아이가 이 책속에 동물을 보면서 서로 같은 상황에 자기말이 맞다며 우기고 있답니다..그러면서 다시한번 누구의 말이 맞을까 다른 친구한테 물어오기도 해요...하지만 두친구의 언쟁에 이 토끼인지 오리인지 모르는 친구는 도망을 가게되죠...하지만 두친구는 또다른 의문점을 가지게되네요...ㅎㅎㅎ

이책은 우선 화려한 그림이나 여러색을 쓴 책은 아니지만 책을 보면서 참 환하고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큼직한 그림에 파란하늘을 그대로 보는것같은 파란빛은 재밋는 이야기를 더 시원시원하게 이끌어간다는 느낌?때문인지 더 재밌게 읽어들어갈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큼직한 글씨덕분에 이제 막 한글을 공부하는 우리딸이 유심히 글을 보고 익힐수있어서  좋네요~~그림 하나로 다른것을 생각해낼수있다는 재밌는 발상으로 시작된 오리야? 토끼야?

아이와 함께 이책속에 동물로  한참 어떤동물일지 고민고민하면서 더 유심히 보게되는것 같아요..그렇게 보면서 이책을 자주보게되고 너무 재밌어 하네요~~^^*

퍼블리셔스 위클리 2009 최고의 그림책이라 찬사를 받은 이유가 있네요..우리딸과 아주 재밌게 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