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구의 추천에 의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배경인 도들마루는 해가 가장 먼저뜨는 "돋을마루"에서 변형된 이름이다. 이곳에는 깨비형과 한 아이가 나온다. 깨비형은 자신의 이름을 알지 못한다. 사람들이 항상 깨비형을 "이 도깨비 같은 녀석~!"이라고 불렀더니 개비형은 자신의 이름이 도깨비 인줄 알았다. 나는 깨비형을 처음에는 엄청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정말 바보같은 녀석이군~!"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깨비형을 절대 그렇게 말해서는 안된다. 깨비형이야 말로 정말 천사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깨비형은 상대방이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마음을 알고 이해해 주었다.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을 이해해 주려면 그사람의 입장에서 돌아보고 도와주어야 하는데 깨비형은 상대방을 위할줄 아는것 같다.

어느날이였다. 한아이가 이 도들마루에 살게 되었다. 그 아이는 자전거를 처음 배우고 있었다. 나도 자전거를 배워서 처음 탈때가 얼마나 힘이 든지 안다. 나는 그래도 자전거 연습장에서 배웠지만 , 그아이는 시골마을의 포장도 안된 곳에서 자전거를 배우려니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아이는 "누가 좀 잡아주었으면 좋겠다."하고 생각을 하고 있엇다. 그런데 깨비형은 그 아이의 마음을 읽었는지 말없이 도와주었고 둘은 친한 친구가 되었다. 그아이는 깨비형 덕분에 자전거를 잘 탈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친구가 된 둘은 어느날 강가에서 놀게 되었다. 다 논후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그곳에는 마을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소원을 빌며 돌을 쌓은 돌탑이 있었다. 그래서 그아이는 깨비형과 함께 그 돌탑에 돌을 쌓으며 소원을 빌기로 했다. 아이는 "변신로봇을 주세요"하며 소원을 빌었다. 그 아이의 행동을 본후 깨비형도 따라 했다."엄마를 주세요"하며 깨비형은 소원을 빌었다. 나는 그대목을 읽을때 마음이 아팠다. 그러면서 깨비형은 강을 가리키며 "우리엄마는 저 강에 살아"라고 했다. 깨비형의 엄마는 깨비형이 어렸을때 물에 바진 깨비형을 구하기 위해 죽었다. 깨비형에게 엄마는 생길수 없겠지만 엄마같은 사람이 깨비형을 보살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이책을 읽으며 부모님의 소중함과 다른사람의 마음을 읽는법을 배우고 싶었다. 나는 여자라서 깨비형이라고 부르는것이 좀 그렇지만 그렇다고 깨비오빠는 더욱 부르기 안좋은것 같다. 어쨋든 이 책에서는 한 아이가 그 깨비형을 보고 나중에 쓴 형식으로 쓴것이므로 나도 깨비형이라고 불러야 겠다. 다시한번 깨비형의 소원이 이루워져서 엄마같은 사람이 깨비형을 보살펴 주면 좋겠다. 깨비형같은 사람이 있어서 세상이 아름다운것 같다. 나도 깨비형의 순수함과 배려심을 배우고 싶다. 깨비형이 고맙다.

깨비형 고마워요. 깨비깨비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