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잎 대소동~

뭔가 나뭇잎에 관련된 책인줄은 알고 있었다.

표지에 주인공. 청솔모 쭈르~~

키큰 풀 들을 살살 간질이고 나무들은 산들산들 흔들거리는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 것을 몸으로 느낀 쭈르. 쭈르의 보금자리는 떡갈나무 - 그 떡갈나무에 대해서 잔가지부터 밑동까지 모르는게 없는 아기청솔모 쭈르

 

 

나무에 무슨 일인가 서서히 일어나고이쓴데. 쭈르는 암것도 눈치 채지를 못했어요.

그런던 어느날. 쭈쭈는 가지 끝에 쪼르르 달려가서 나뭇잎들이 색깔이 변했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그리고. 그 나뭇잎들이 하나둘씩 밑으로 떨어지는걸 본 쭈르

나무 밑에 떨어진 쭈르는 떡갈나무 잎들의 색깔이 초록색에서 노란색 빨강색으로 변한걸 안거죠~하나둘씩 떨어지는 낙엽 가랑잎을 쭈르는 하나두개씩 모아요

 

하나둘씩 떨어지는 낙역을 모으고 있는데 여동생 쪼르가 오네요

여동생 쪼르에게 나뭇잎이 떨어지니 도와달라고 쭈르는 도움을 구해요.

동생 쪼르는 번번히 일어나는 일인데 오빠 왜그러냐고~~타박을 하지만.

그에 굴하지 않는 쪼르. 나뭇잎을 한가득 모아요.

 

그런데..

가지에 나뭇잎들을 붙이고 있는데 쉽지 않았어요.

바람이 쌩하고 불더니 나뭇잎들이 그만.~~~ 바람에 날라갑니다.

 

여기서 정말 쭈르가 떡갈나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모습을 지켜주려고 하는 모습이 감동이에요^^

 

그 모습을 본 엄마가 와서 쭈르와 쪼르에게 낙엽이왜 생기는지 설명해주어요.

아이랑 함께 가을에 산책하다가 아이가 물었어요. 엄마 왜~~ 나뭇잎 색깔이 바뀌는거야.!

그럴때. 저는 -- 나뭇잎들이 이제 겨울을 준비하려고해!! 이렇게 말해줬거든요..

 

여기 쭈르와 쪼르의 엄마는.

나무가 잎들을 돌보는 일이 무척 힘들고 여름내내 나무는 잎들을 지켜왔기때문에 휴식이 필요해서 가랑잎을 떨어뜨리는거라고 설명해요.

그래도 쭈르는 나무가 원래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겟다고 이야기해요. (워낙. 사랑했던 떡갈나무인지라. )

 

엄마는 더 쉽게 이야기 해줍니다.

봄이오면 잎들은 모두 돌아오고, 해가 졌다가 다시 뜨는것처럼 잎들은 꼭 다시 돌아온다고.

 

신나게 떡갈나무 밑에서 놀고 저녁에 떨어진 가랑잎들의 색깔이 저녁노을 색깔과 똑같다고 말하는 쭈르.

 

자연의 변화를 정말 이쁘게 설명해준 동화에요.~~

낙엽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친구들이 있따면. 이책~~ 함께 읽으면 정말 좋겟다는 생각.^^

그림도 글도 너무너무 이쁜 그런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