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점차 백성들도 성 안에만 있지 않고, 보물도 성 안에만 있지 않다. 성 안에 있었다가 어느 순간 성 밖으로 나간다. 언제 성 안에 있을지 성 밖에 있을지 알 수도 없다. 권한 있는 백성들이 성 밖에서도 보물에 접근한다. 백성이 도둑이 될 수도 있고, 도둑이 백성의 권한을 이용해서 보물을 탈취할 수도 있다. 도둑도 신출귀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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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보면 나도 보안 업계에서 일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이제껏 봤었던 보안책들은 전문가들이나 시험을 대비한 책들이었다. 저자도 지적했듯이 보안업계와 관련된 사람들, 전문가 들을 위한 책들만 존재해서 일반인들이 도대체 보안이 무었이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려고 해도 힘든점이 있다. 그래서인지 보안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면 맨날 봤던 내용이라 크게 도움이 안될거 같긴하다. 전문가용을 위한 2편을 기다리면 된다고 한다. 그래도 저자의 실무 경험들이 많이 적혀있어서 고객들이 어떻게 질문하고 생각하는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듯하다. 책 저자를 트위터에서 좋은 글을 쓰시는 분으로만 생각했었는데, 보안업체 CEO 인줄은 최근에서야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