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톰은 애니메이션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아톰은

 

분명 이후의 많은 애니메이션들과 만화들에 대해서 엄청나게 큰 영향을 주었던 작

 

품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단순한 로봇 액션물이 아닌 철학적인 질문까지도 던

 

지는 이 아톰은 그 특별함으로 너무나 크게 자리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 아톰의 이야기에 어떻게 변형을 주거나 새롭게 자신의 작품으로 그려

 

보려하는 것은 엄청난 모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플루토가 이제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원래의 작품이 있었고, 그 작품을 재해석하면서 그 작품에 대한 존경을 표

 

하기 위해서 시작했던 작품이니 정해진 결론을 향해서 플루토는 진행되어 가지만, 그

 

럼에도 우라사와 나오키는 원작인 '지상 최대의 로봇'을 너무나 풍부한 우라사와 나

 

오키 만의 세계로 만들어 주었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등장 하는 모든 인물들이 저마다의 세계에서

 

저마다의 사정을 갖고 저마다의 생활을 하고 있다는 생명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고,

 

그러한 작가의 장점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흘러들어 데즈카 오사무가 만든 이야기를

 

더욱더 풍부하고 풍요롭게, 그리고 가슴 아프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20세기 소년'에서 잠깐 연재 중단을 하기도 했던 작가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너무나 꾸준히 나와주는 플루토는 감사할 따름이다.

 

마지막으로 클라이막스로 향해 달려가는 이번권의 클라이막스는 바로 가장 마지막 장

 

면의 바로 '눈물'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