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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있는 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쳐내는 모습을 보는 것은 즐겁다 그 시선에 작은 질투가 담겨있을지라도 그들이 그 재능을 모두 풀어내지 못하고 방황하는 모습을 보는 것보다는 그들이 그 재능을 충분히 풀어내어 우리의 삶에 작은 즐거움을 더해주는 것을 보는 것이 더 즐겁다고 할 수 있다 임재범의 재기는 그래서 더욱 반갑다 그리고 그가 다시 한 번 오롯이 자신의 새로운 노래로 채워낸 앨범을 내놓았다는 것은 또한 그렇게 다시 자신의 재능을 펼쳐내는 이를 만난 즐거움을 더해 더욱 더 큰 즐거움을 준다 그가 방황한 그 시간들까지 모두 담아낸 임재범의 새앨범을 들으면서 과거의 그의 그의 노래들까지 다시 찾아보게 되는 것은 그의 노래가 어떻게 세월을 담아냈는지 궁금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임재범은 자신의 인생을 삶을 그리고 시간을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