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일미 격전지. 유황도는 일찍이 미국과 일본간의 격렬한 전투가 있었다. 미군이 이 섬을 점령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또한 수많은 인명피해가 났다. 일본군은 물론 미군, 그리고 그 섬의 주민들까지 말이다. 전쟁이라는 것은 결국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벌어지는 최악의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이 책을 통해 보는 다양한 주제와 사진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슬픈 잔상을 느끼도록 할 것이다. 사진으로 보는 책이라 사진이 굉장히 많다. 미군들의 사진, 일본군들의 사진, 그리고 이오지마 주민들의 슬픈 사진들. 독자들은 이 책을 보면서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전쟁이라는 것이 주는 어지러운 광경 등을 사진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나마 알게 될 것이다. 한달여 동안 처참하게 전투를 치른 현장을 이 책을 통해서 상세하게 알게 될 것이다. 이오지마전투는 태평양전쟁에 있어서 가장 치열했던 전장 중의 하나이다. 이 책은 이러한 충격적인 실화의 모습을 아낌 없이 보여 준다. 바로 생생한 현장 사진을 통해서 말이다. 독자들은 확실하게 이 책을 통해서 그 때의 상흔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만큼 굉장히 사실적이고 현장감 있게 구성된 책이기 때문이다. 태평양전쟁, 특히나 이오지마 전투 등에 깊은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꼭 추천해 주고 싶다. 다양한 사진과 함께 제대로 된 설명이 덧붙여 있기 때문이다. 유익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