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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버렐의 아름다운 음악세계  | 기본 2011.08.16 14: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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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EMI | 200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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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블루를 들어 본 적이 있는가. 어딘지 모르게 음산하면서도 정말로 자정인 듯한 그 블루한 분위기를 말이다. 블루하다. 정말로. 그렇게 깊지도 그렇다고 얕지도 않은 밤의 모습을 음악적 표현으로 잘 드러내었다. 뭐 순전히 개인적 취향일 수도 있다. 하지만 수많은 애호가들이, 음악평론가들이, 그의 팬들이 이 앨범을 그의 대표작으로 꼽고 있는 데에는 공통된 의견이 있다. 바로 블루하다는 점이다. 기타를 블루하게, 아련하게 드리우도록 치는 그의 솜씨는 정말이지 일품이다.

 

듣고 있노라면 영락없는 블루한 자정의 도시적 이미지에 휩싸이게 된다.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점이 존재하므로 나름대로 서로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 앨범을 갖고 말하는 중복되는 의견은 바로 이 점에 있으리라. 블루하다는 말은 결코 우리말로 옮기기에 쉽지 않지만 그냥 슬픔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과한 것 같고 그렇다고 우울하다고 하기엔 좀 부정적으로 표현되는 것 같다. 적절한 말이 떠오르지 않지만 굳이 표현하자면 다소 중립적이면서 맑은 슬픔이라고나 할까. 순전 개인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나로서는 이렇게 밖에 표현할 길이 없는 것 같다.

 

바로 이 앨범 속의 모든 음악들을 접하면서 비로소 정립된 블루의 의미다. 케니버렐은 나로 하여금 이러한 정의를 내리게 한 유일한 아티스트라 할 수 있겠다. 사랑하는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함께 즐기는 것 만큼 기분 좋은 일이 또 얼마나 있을까. 많은 사람들과 바로 이 음악을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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