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조선을 식민지배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우리말을 말살하려고 계획했다. 창지개명, 창씨개명으로 조선이 갖고 있었던 다양한 말과 글, 가치 등을 훼손했다. 제국주의 시절, 일본인들은 식민지 하나 쯤은 가지고 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어차피 일본이라는 나라만 식민지 경영을 하고 있는 게 아니니까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일본의 조선지배, 만주, 대만 식민지화가 정당화 도리 수는 없는 일이다. 당연히 영국, 프랑스 등의 서구 제국주의 열강들의 팽창정책이 정당화 될 수 없다. 일본의 학자들은 조선을 연구하면서 다양한 조선의 가치들을 발견하게 된다. 이들은 찬란한 조선의 문화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다. 당연히 조선의 말과 글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 조선식민지배와 언어 라는 것의 내용은 결국 조선의 말과 글에 관한 일본인의 시각을 다루고 있다. 한글에 대한 깊은 생각들이 들어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일본인이 일본인의 시각을 갖고 있으므로 그네들의 생각을 알아 보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관심있는 이들이 읽으면 정말 유익할 것이다. 내용이 그리 어렵지는 않다.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쓰여져 있는 책이지만 일반인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수준이다. 다양한 시각이 들어 있다. 조선을 통치하면서 일본인들이 조선의 말과 글에 대한 생각들 말이다.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유익한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