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리더인가. 리더의 덕목은 이미 알고 있다. 리더의 중요한 특징, 필요한 자세, 밑의 사람과 어떻게 조화를 꾀하여야 하는가 에 대한 것들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책의 필요성은 자신이 리더로서 취하고 있는 현재의 행동이 과연 어떤가에 대한 진지한 검토를 할 수 있게 해준다는 데에 있다. 굉장히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책이다. 리더라는 것의 이론적인 기술과 모습은 다들 알고 있다고 해도 그런 것들을 스스로가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은 제각각이다.

 

물론 우리는 또한 리더의 덕목을 제대로 구현한다는 일이 정말 어려운 것임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 없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책을 통해서 이미 아는 것들이지만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고 또한 자신의 행동에 비추어 보면서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다분히 어렵고 까다로울 수도 있다. 하지만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일 것이다. 리더의 덕목을 스스로 제대로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편을 알면 알수록 말이다.

 

어떤 리더의 모습을 바라보는 데에 있어서 다방면의 경험과 지식을 쌓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배경지식 없이 많은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가 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책을 통해 평소에 몸으로 익히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이다. 어렵지만 능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꾸준한 노력과 경험으로 진정한 리더의 자격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이 책과 함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