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무와 식물을 이처럼 세세하면서도 친절하게 알려 주는 책이 또 있을까 싶다. 굉장히 쉽고 재밌게 또 다양한 사진을 통해 직접적인 설명을 해 주는 것이다. 평소 나무나 식물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라면 이 책이 훌륭한 길잡이 노릇을 해 줄 것이다. 일단 다양한 사진이 정말 좋다. 그러면서도 많은 지면을 할애하면서 글로 설명을 해 준다. 즉 그림과 글의 조화가 눈에 확 들어 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칫 지루하고 평범할 법한 주제가 정말 재밌고 유익하게 되어 버린 느낌이 난다. 이런 종류의 책은 학술서 및 이론서 냄새가 나면 정말 지루하기 짝이 없게 되어 버리기 쉽상인데, 이 책은 이런 사진과 그림, 설명이 잘 어우러져서 하나의 완벽한 작품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게 될 것 같다.

 

제목은 한국의 나무를 말하고 있지만 나무와 함께 한국의 식물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나무, 식물을 이해하는 데에 있서서 절대적인 도움을 줄 유익한 책임에 틀림 없다. 이 책을 사전처럼 활용한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이 원하는 식물이나 나무에 대해 세세한 설명과 사진이 들어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어렵지 않다. 설명이 정말 쉽고 친절하게 되어 있고 글로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진과 함께 나무에 대해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은 다양한 앎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