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사망으로 인해 또 다시 반도는 술렁이고 있다. 늘 그렇듯이 우리는 늘 북한의 관계 속에서 온나라의 상당한 역량이 줄줄세고 있다. 우리가 통일 반도국가였다면 지금보다 더 강력한 국가가 될 수 있는데 말이다. 아무튼 이번 김정일 사망 소식을 정말 충격적이다. 물론 김정일이 신이 아닌 인간인 이상 언젠가는 죽게 되어 있다. 하지만 이처럼 급작스럽게 사망하니 나름대로 그 파급효과가 큰 것이리라. 이제 다음 관심은 바로 김정은이다. 대한민국에는 김정은이라는 여자 이름이 정말 흔하다. 그런 흔한 이름의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 칠할아버지 김일성을 계승해 반도의 북쪽을 통치하게 되었다. 과연 한반도는 어떻게 될까. 중요한 것은 일단 김정일 이후의 북한 정치적 안정화 작업이다. 무슨 단종애사를 논하는 것도 아닌데, 언론에서는 벌써부터 호들갑니다. 수양대군이 그러했던 것처럼 쿠데타를 조심해야 한다느니, 아직 공고한 정치적 기반이 없는 김정은이의 불안함이 우리 남쪽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런 다양한 변화를 얘기하기도 하다. 또한 정치적 미래를 그려보기도 한다.

어떻게 해서 권력의 승계작업이 이루어 졌고 과연 다음의 북한을 이끌어 갈 김정은에 대해 전반적인 의견을 내어 놓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북한의 변화에 대해, 또 앞으로의 한반도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서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