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진한 감동이 있다. 뭔가 화려하고 웅장한 이야기들은 아니지만, 영화 처럼 신나는 반전이 있고 거창한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한 그 무언가가 있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나가면서 저마다의 고충과 어려움에 직면한다. 누구도 편안한 삶을 살지는 않는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러한 인생의 굴곡을 어떻게 받아드리고 어떻게 대처하느냐다. 그것에 따라 인생의 의미와 모습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머리 속에 좋은 생각들이 하나씩은 가지고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야 한다는 것, 아무리 힘들어도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는 것 등등 말이다. 하지만 실제 생활 속에서 그런 머리 속에 있는 좋은 것이 제대로 구현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만약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좋은 생각들을 완벽히 삶에 적응 시키고 활용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아마도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모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이 책은 중요한 것들을 제대로 알려준다. 인생에 있어서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하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한지를 말이다. 단순히 어려운 말만 늘어 놓고 마는 무책임한 책이 절대로 아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 도전을 주는 유익한 책이라 생각한다. 올 가을에 이런 책을 읽으면서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계획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