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된다는 것, 아빠가 된다는 것, 부모가 된다는 것. 정말 중요한 일이면서도 또 노력하려면 한도 끝도 없는 일이다. 물론 아무것도 안하려고 들면 또 그런대로 할 것이 없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적어도 이 책을 펼쳐 보는 독자라면 좀 더 나은 엄마, 아빠로서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는 신념의 발동으로 오늘도 어제도 약간의 고민이라도 한 사람들일 것이다. 아이에게 무작정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는 마음만 갖는 것보다는 그러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하고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알아 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은 지루하게 계속해서 연결된 구성이 아니라 하나 하나의 주제별로 짧게 짧게 이야기를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읽는 독자들도 지루하지 않고 계속해서 잘 읽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아이가 바르게 크고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다. 그렇다면 이 책에 있는 내용의 아주 약간만 이라도 오늘부터 당장 실천해 보도록 하자. 이 책을 읽는 것도 물론 필요하지만 그것이 결코 다가 아니다. 즉 읽는 내용을 가지고 내 생활 속에서 충분히 활용해야만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고 또 저자의 입장에서도 글을 쓴 이유가 있는 것 아니겠는가.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우리의 삶에 적용해보자. 아이를 바르게 키우고 싶다면, 보다 나은 사람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면 반드시 읽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