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만들기 그림 전개도 신준 블루래빗

아이들이 손을 많이 움직이면 두뇌 활성화가 되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한다. 그래서 가베나 블록이나 혹은 종이 접기나 종이로 무언 가를 만들어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심리적으로 안정될 뿐만 아니라 완성 했을 때의 뿌듯함도 더불어 느낄 수 있다. 창의력과 상상력이 쑥쑥 자라고 집중력이 높아진다.

지적 능력도 높아지고, 공간 지각력과 문제해결력도 좋아진다. 성취감과 완성도도 덤으로 받는 느낌이고 소 근육 발달에도 좋으니 여러모로 책 산 것에 대해 만족한다.

또한, 아이가 직접 참여 하여 무언가를 만들어 완성하는 것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체험은 아이에게 무시 못 하는 좋은 경험이다.

이 책은 공룡 만들기라는 주제에 맞게 기다란 아파토사우루스, 하늘을 나는 프테라 노돈, 공룡의 왕 티라노사우루스 렉스까지 다양한 공룡을 접할 수 있다.

한 장을 넘겨보면 ‘다양한 공룡을 만들어 보세요.’ 라는 코너가 있는데 1. 데이노니쿠스, 2. 스피노사우루스, 3. 스테고사우루스, 4. 아파토사우루스, 5. 유오플로케팔루스, 6. 프테라노돈, 7. 이구아노돈, 8. 트리케라톱스, 9. 코리토사우루스, 10.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11. 파라사우롤로푸스가 있다.

이렇게 11가지 공룡 전개도가 들어 있다. 특이한 점은 한 장에 그 색깔이나 그 색의 비슷한 색이 나와 있어서 집중하기 좋다.

예를 들면 트리케라톱스 같은 경우는 녹색과 연두색이고 프테라노돈 같은 경우는 갈색과 진한 노란색 그리고 이구아노돈 같은 경우에는 진한 갈색과 연한 갈색이다.

위에는 공룡 이름과 그 공룡의 특징이 나와 있기 때문에 공룡에 대해 알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혼자서 완성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이 그림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완성된 완성본이 나와 있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쉽게 보고 잘 접어 완성 할 수 있다.

생각을 크게 하고 상상을 높게 만드는 이 책은 5, 6, 7 세라고 쓰여 있지만 내 생각에는 초등학교 저학년도 맞출 수 있다.

“무서운 공룡 11가지를 뜯어서 만드는 사이 창의력과 상상력이 쑥쑥 자라요.”

라는 설명문이 앞장에 쓰여 있다.

각각 공룡의 특징과 생김새에 맞게 잘 나타나 있는 부분이 좋았다. 옆에는 만들기 전에 어떻게 만들면 좋은지에 대한 설명문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특히 전개도에서 머리와 등, 몸통, 꼬리 아래 등 신체 부위를 나타내서 글씨로 써 있었기 때문에 엄마 도움 없이 아이 혼자 해도 큰 무리가 없다. 전개도면의 종이는 거의 두꺼운 도화지 수준이라서 쉽게 찢어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책은 345*245 사이즈 인데 쉽게 말해서 A4 용지보다 위아래 몇 cm 씩 더 크다. 큼직해서 보기 좋았다. 가위질 할 필요 없이 뜯기 쉽게 되어 있어서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쉽게 뜯어 사용할 수 있었다. 쉽게 말해 뜯어, 눌러, 붙여 완성 하면 끝! 입체감이 마치 3D 영화처럼 생생하고 생동감 있다.

시리즈 인데 공룡 만들기, 첫 가위, 오려서 만들기, 동물 만들기, 탈것 만들기 등이 있다. 기회가 되면 하나씩 구매해서 아이에게 선물로 줄 생각이다.

굳이 아쉬운 점을 들라고 하자면 공룡이 좀 더 다양하면 활용하는데 좋을 거 같다. 완성된 공룡을 보고 아이와 노는 내 모습을 보니 동심의 세계에 흠뻑 빠진 거 같다.

아이랑 친했지만 이 책으로 인해 우리 아이랑 더 친해 진거 같아 참 좋았다.

결국, 책 가격보다 더 훌륭한 교육을 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