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탐험대 7. 가족. 이종서 글. 웅진 주니어.

마치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는 듯 한 생생한 사진, 그림, 도표가 리얼 그 자체다. 1300년 고려의 개경. 귀족 집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나이가 같은 친구 봉렬이를 만난다. 가족 호칭에 대한 설명과 엄마쪽, 아빠쪽 혈통을 똑같이 여기는 가족 제도가 일반적이었다.

고려 시대의 제사가 아니라 ‘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이해를 도왔다. 재산 분배를 통해 같은 자식이여도 딸, 아들이 평등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300년을 건너 뛴 조선. 장화 홍련을 비유해 가며 변화한 가족 제도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장화는 자살이 아니고 살해당했다는 변화한 가족예시에 대한 비극이 설명돼 있다.

1800년도 경상도 어느 시골. 족보에 관한 내용, 집 구조, 제사 절차와 제사 음식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옛날의 가족 풍습, 관습, 생활 방식 등과 요즘의 것들을 비교, 분석, 판단 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구세대, 신세대적 느낌이 들어서 예전 엄마, 아빠의 혹은 예전 할머니, 할아버지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마음도 들었다.

우리 것은 소중하다. 옛날 것을 알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온고지신’의 단어가 갑자기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

*오타 발견

74쪽에 보면 “82쪽 상자 글 참조” 라는 내용이 있다. 근데 책 내용을 본 결과 82쪽이 아니라 84쪽 상자 글이었다.

68. 성리학은 세상의 이치를 깊게 생각하는 학문이다.

117. 그러려면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고 나쁜 점보다는 좋은 점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