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는 있다. 이경기

“오페라 가수의 꿈을 이룬 폴 포츠와 수잔 보일! 그들은 평범한 세일즈맨이었고 증년의 촌부였다!”

“21세기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신데렐라를 꿈꾼다. 하지만 준비하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신데렐라가 될 수 있다.”

폴 포즈와 수잔 보일.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이룬 공통점을 갖고 있다. 자신을 믿고 꿈과 희망, 노력과 열정으로 꿈과 만난 이들이다. 우여곡절과 남들과 다른 핸디캡이 있었다. 외모적 요소와 불안한 환경, 그리고 가난 등의 핸디캡을 실력으로 승부한 모습이 감동 깊다.

브리튼스 갓 탤런트.

라는 단어를 보니 한국의 “코리아 갓 탤런트”가 연상된다. 그들의 열정과 정열은 어느 프로 이상인데 그 프로그램을 가끔 보면 정말 대단하다, 멋지다는 생각을 한 게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들뿐만 아니라 책 속에 유명한 사람들이 유명해지기까지의 실화도 눈길을 끈다. 링컨, 무하마드 알리, 가레스 게이츠…….

그리고 같이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참가 했던 사람들 중 대표적인 인물들 몇 명이 있다. 즉 코니 탤벗, 섀힌 자파골리, 홀리 스틸, 한국인 손수경, 제이미 퓨, 데이먼 스콧에 대한 간단한 내용도 있다.

어떻게 부면 둘 다 뚱뚱하다. 하지만 오히려 뚱뚱한 외모는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갖기 한다. 약점을 장점으로 승화 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것은 차별적 트레이드마크가 된다.

폴 포츠와 수잔 보일의 성정과정과, 환경적 요소는 그들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다. 그들의 어룩들은 잠시 있고 있던 내 내면을 깨워주고, 깊은 생각을 하게 한다. 그 성찰은 분명 꿈으로 다가가는 또 다른 나를 변신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

17쪽에 호메로스, 알렉산더 대왕, 셰익스피어, 에디슨, 스티븐슨도 각각의 결점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또 다른 신데렐라에 대한 이야기도 단편적으로 나오는데 조안 롤링, 오프라 윈프리, 루이즈 로체, 숀 코네리, 엘비스 프레슬리, 해리슨 포드, 브루스 윌리스, 데미 무어, 쿠바 구딩 주니어, 피어스 브로스넌, 스티브 부세미, 대니 드비토, 다릴 한나, 미니 드라이버 등이 있다.

아쉬운 건 환풍기 수리공이었던 가수 허각 등 한국 사람들의 일화가 구미가 더 당기지만 소장용이 없어 씁쓸하다. 한국용은 어디 가면 사서 볼 수 있을까?

또 아쉬운 건 개인적으로 사진이 칼라였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

13. 가장 위대한 감동의 순간을 창조한 업적은 영원히 사람들의 뇌리에 박혀 있을 것이다.

16. 그는 기회를 얻으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26. 나의 성공은 재능보다는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다.

34. 나에게도 꿈이 있다. 아직은 그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나에게 포기란 없다. 현실에 충실하다 보니 잠시 미루어졌을 뿐이다.

51. 하지만 그들은 도전했다. 운명처럼 주어진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도전해서 정상에 우뚝 섰다.

76. 꿈을 갖고 열심히 준비하면 언젠가는 이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