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세계 명작 어린왕자 1 어린왕자와 장미 가나출판사

어린왕자의 줄거리는 알고 있었지만 만화로 읽으니 색다른 묘미와 느낌이 있다. 그림이 너무 예쁘다. 특히 캐릭터의 표정이 생생하게 살아 있으며 반짝반짝 빛나는 눈이 매력적이다. 특히 파란색 눈이 이국적이고 고혹적이다. 눈을 뗄 수 없다.

아빠의 등장이 신선했고 그의 풀이는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림이 내용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그래서 흥미 있고 재미있었다.

글로만 여러 출판사 책을 통해 여러 번 읽었었는데 그림으로 읽으니 숨은 뜻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면 어린왕자가 43번 해를 봤다는 거였다. 그가 행방불명되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 있었다면 많은 명작을 남겼을 텐데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 명작은 읽는 자체만으로도 뿌듯함을 느낀다. 그건 그 안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세계가 공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계 명작이 유명한 거고 사람들에게 널리 퍼지는 듯하다.

그 마음을 새겨 놓아야겠다.

이 책은 어린왕자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야 하는 민우라는 아이가 아빠와 여동생과 같이 책을 읽으며 시작한다. 아빠는 여러 가지 숨은 뜻을 찾아 주고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한다.

조종사는 자기가 타고 있던 비행기의 엔진 고장으로 인해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한다. 그곳에서 비행기를 수리하는 중 어린왕자를 만난다. 양을 그려 달라고 하며 친해진 그들. 어린왕자는 자기가 물어 본 말은 대답을 들을 때까지 계속 물어 보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어린왕자가 살던 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곳엔 화산도 있었고 바오바브나무도 있었고 좋은 씨앗 나쁜 씨앗도 있었는데 한 송이 도도한 장미꽃도 있었다.

꽃이 있던 자기별을 떠나는 어린왕자는 꽃과 이별하는 것을 끝으로 2번째 책에서 줄거리가 이어진다.

출판사 서평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다.

“비행기를 몰고 세계의 곳곳을 날아다니는 어느 조종사가, 어느 날 사하라 사막의 상공을 날다가 엔진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합니다. 그런데 다음 날 동이 틀 무렵, 조종사 앞에 어린왕자가 불쑥 나타납니다. 조종사는 어린 왕자가 집 한 채보다 클까 말까 한 별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16. 믿음과 사랑이 없는 세상은 사막 같아.

50. 배가 부서져 뗏목을 타고 끝없는 바다 한복판에 떠 있는 사람보다 더 외로웠습니다.

80. 양의 자유를 빼앗으면서까지 자기만 편 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어린 왕자로서는 너무도 놀라웠겠지.

94. 친구를 잊는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야!

126. 어린 왕자가 하루에 마흔 세 번이나 해가 지는 걸 봤다고 했는데 왜 마흔 세 번일까? 생텍쥐페리가 미국에서 ‘어린왕자’를 쓸 때의 나이가 마흔 셋이었기 때문이라는 학자도 있단다.

146. 네가 사랑하는 그 꽃을 위험하지 않게 해 줄게.

191. 내 잘못도 있긴 하지만, 당신도 그걸 전혀 눈치 채지 못했어요! 당신도 나처럼 어리석었어요.……. 부디 행복하세요!

* 오타 발견

27 쪽 책 앞표지 그림과 뒤표지 그림은 29쪽 책 앞표지와 뒤표지 그림과 순서가 바뀌어 있다. 일치 되었으면 좋겠다.

61쪽 아래쪽에 그린 양의 머리에 뿔이 없는데 62쪽에서 어린왕자는 머리에 뿔이 나 있다고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