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없는 아이 엑토르 말로 중앙출판사

작품 소개에는 이런 말이 쓰여 있다.

“엑토르 말로는 이처럼 비참한 아이들의 생활에 관심을 가졌을 뿐 아니라 그들의 실생활을 생생하게 알리고자 했습니다. 그런데도 이 책의 결말이 행복하게 끝나는 것은 작가가 많은 어린이들에게 힘을 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출판사 서평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다.

“인내심과 사랑, 지혜로 온갖 어려움을 꿋꿋하게 이겨 내고 마침내 친어머니를 만나는 고아 소년 레미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레미의 상냥한 마음씨와 강한 의지, 그리고 용기를 배울 수 있습니다.”

주인공 레미는 책임감이 강하고 자립심이 강하다.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간다. 나이는 어리지만 도둑질이 나쁘다는 것도 알고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아이다. 자기 때문에 할아버지의 동물들이 죽었을 때 슬퍼하고 속상해 한다. 가족 같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많이 슬퍼한다.

레미를 통해서 느꼈다.

어떠한 상황이라도 반드시 길은 있으니 해결방안을 찾으면 길은 보일 거라고.

레미는 부모와 살다가 자기가 주워 온 아이란 걸 알게 된다. 그리고 레미의 아버지에게 돈을 주고 레미를 산 비탈리스 할아버지와 생활하게 된다.

레미는 할아버지와 비탈리스 곡마단을 하게 된다.경찰관이 레미의 뺨을 때린 것 때문에 할아버지가 경찰관의 손목을 잡았다. 그것 때문에 할아버지는 감옥에 가게 된다.

레미는 하프를 들고 신나는 왈츠를 타고 있었는데 뒤쪽에서 하얀 배 한척이 떠 있었다. 배 이름은 ‘백조 호’ 이었고 거기엔 아서와 밀리건 부인이 계셨다.

요리를 맛있게 먹고 배에서 함께 지내자는 말을 듣게 된다. 원래 아서에게 두 살 위의 형이 있었는데 어릴 때 유괴 됐다는 말도 듣는다. 배에서 함께 지내다가 할아버지가 감옥에서 나올 날이 되어 툴루즈로 돌아가 할아버지를 만났다.

할아버지와 레미는 파리에 가다가 어느 변두리 마을에 다다랐다. 추운 겨울날 할아버지와 같이 잠이 들었는데 레미는 알 수 없는 깊고 싶은 수렁으로 자꾸만 빠져드는 느낌이 들었다.

낯선 침대에서 정신이 든 레미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걸 알게 된다. 꽃집에서 아캔과 꽃집 형제들과 같이 사는데 태풍이 와서 꽃집 온실이 무너졌다.

아캔은 꽃집을 시작하느라 빚을 15년 동안 갚아 나가리고 했는데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재판이 났는데 감옥에서 5년 동안 일하라는 판결이 떨어져서 형제들을 뿔뿔이 흩어졌다.

레미는 마티아를 만난다. 둘은 함께 다니기로 한다.

둘은 아캔의 형제 중 한 명인 알렉시스가 일하는 탄광으로 갔다. 알렉시스가 손을 크게 다치자 레미는 석탄차를 밀어 주었다. 작업장에 갇히고 14일 만에 레미는 구조대원에게 구출된다.

레미와 마티아는 음악가이자 이발사인 에스피나스 선생님을 뵈었고 선생님 밑에 있으라는 말에 안타까운 듯 입맛만 다신다.

둘이 열심히 번 돈으로 암소를 사서 고향인 샤바농에 갔다. 레미의 아빠는 레미의 친부모님을 만나러 갔다고 했다. 친부모님을 만났지만 가짜임을 알게 된다. 마티스는 레미에게 말했다.

“아서의 삼촌 제임스 밀리건은 아서가 죽기를 기다리고 있어. 자기가 재산을 차지하려고 말이야.”

둘은 그 곳을 빠져 나와 백조 호를 찾아 다녔다. 드디어 밀리건 부인을 만난다. 레미는 밀리건 부인의 친 아들임이 밝혀지고 가족이 되었다.

아름다운 성 밀리건 파크의 새 주인이 되었다. 그리고 레미는 두 어머니와 아서, 마티아, 카피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다.

92. 검은 구름이 하늘을 뒤덮더니 금세 번갯불이 번쩍였습니다.

* 단어 찾기 (단어 뜻풀이가 아래쪽에 있지만 애매하게 생각했던 것을 적었다.)

77. 채석장 : 건축이나 조각 따위를 하는 데 재료로 쓰이는 돌을 캐거나 떠내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