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면 곱셈이 저절로 100 유선영

“학교 수학 교육 학회 추천 도서”

유선영 작가님은 20여 년간 수학 교재만 연구하셨다고 하니 믿음이 간다. 어떻게 보면 교재로 하는 1:1 수업을 하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은 우리 아이가 3학년 때 여름방학 과제로 산책이다. 자유 선택과제가 있는데 부족한 과목 보충하기가 있었다. 국어 영어 수학이 기본이라는 생각에 내가 사줬다.

이런 말 하긴 창피하지만 그전엔 어처구니없게도 손가락으로 덧셈 뺄셈을 하는데 그 모습이 참 보기 싫었다.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암기력 향상 그리고 수학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이다. 뿐만 아니라 어찌 보면 수학 교과와 연계가 되기 때문에 교육적 효과가 있고, 수학이 더 쉬워 질 수 있을 거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이 책을 과제로 제출 후 도로 받았을 때 담임선생님께서 검정 볼펜으로 한줄 평을 해 주셨다.

“곱셈 박사님이 되었겠어요. 수고했습니다. 열심히 했어요.”

사실은 내 욕심에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책을 사고 싶었다. 쉽게 말하면 5~6학년 수준 말이다. 하지만 뭐든 기분을 깔고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해야겠다는 마음에 샀는데 아이가 잘 따라주고 이 책을 좋아해서 정말 다행이었다.

이 책은 시리즈로 있는데 “따라하면 덧셈뺄셈이 저절로 100” “따라하면 구구단이 저절로 100” “따라하면 곱셈이 저절로 100” “따라하면 나눗셈이 저절로 100” 이렇게 알고 있다. 모두 다 계산을 기본으로 하는 수학책이다.

올림수 계산법과 어림 계산과 인도식 곱셈 계산식이 있다. 특히 인도식 곱셈 계산은 사고력을 키워 주고 그림으로 설명하니 쉽고 재미있었다.

인도식 곱셈 계산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사각형 곱셈은 그래프로 나와 있다. 바둑판 곱셈은 지그재그 선으로 나와 있다. 격자 곱셈은 모눈종이 같은 모양에 설명하고 있다.

책 표지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다.

“곱셈 실수가 많은 아이들과 기계적인 계산 반복으로 곱셈을 지겨워하는 아이들에게 실수를 줄이는 우등생 곱셈 습관을 재미있게 알려줍니다.”

뒤표지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다.

“교과서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곱셈을 모아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곱셈을 확실하게 잡으면 나눗셈도 쉽게 내 것으로 익힐 수 있어요”

특히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전평국 님은 이런 글을 써 놓으셨다.

“초등수학의 중요한 큰 산을 함께 넘어주는 책!”

두 자리 수 * 한자리수 부터 시작해서 세 자리수 * 한 자리 수 두 자리 수 * 두 자리 수 점점 난해해지지면 그 만큼 수준이 높아진다 생각하니 마음에 든다. 하지만 계산이 어려울수록 푸는 시간이 느려진다.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니니 숙달 되면 시간이 좁혀 지리라 생각했고 풀면 풀수록 그 부분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1. 한 자리 수의 곱셈 깨치기!

2. 두 자리 수의 곱셈 깨치기!

3. 곱셈 응용력 키우기!

로 되어 있다.

뒷부분엔 곱셈이 저절로 복습학습지 25급 급수장이 있어서 꼼꼼하게 한 번 더 풀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솔직히 방학한달 정도의 기간에 이 책에 있는 계산을 다 하긴 쉽지 않았다.

다른 방학숙제 하랴 만들기 하랴 학습지 하랴 학원 가랴 교육방송 들으랴 어디 놀러 다니느라. 하지만 자기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공부를 해서 개학 전엔 다 끝냈다. 그 부분이 기특하고 만족스러웠다.

계산은 못하는 게 아니라 실수로 틀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본을 잡았으니 마음이 든든하고 흐뭇해진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19단이 수록되었으면 한다. 너무 욕심일 수는 있지만 공부하기 수월 할 거 같다.

앞으로 그 실수가 완벽하게 없어지진 않겠지만 줄어들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이 책에 대한 믿음이 그렇게 날 변화 시켰나 보다.

이제 나눗셈 그리고 혼합계산 분수의 계산 등 한 계단씩 차근차근 이 책을 사주고 공부를 시키려고 한다.

"따라하면 나눗셈이 저절로 100“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