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만점 수수께끼 자신만만 속담풀이 이우형

“서울시 교육청 권장 도서 (초등)”

우리 속담, 고사 성어, 영어 속담, 모두 내 손안에 있소이다.

자신만만 3개국 속담카드로 들어 있다.

이 책의 그림을 그려주신 이병용 선생님은 그 동안 3권의 만화를 그렸지만 빛을 보지 못하고 이 책이 세상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라고 한다. 그 만큼 얼마나 애정을 갖고 열심히 그리셨는지 그림만 봐도 그 느낌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아이가 좋아해서 사줬다. 학교에서 수업을 한때 “속담”에 관한 책이 있으면 가져 오라는 선생님의 말에 이 책을 가져갔다. 또 아침 활동 시간에 책을 가지고 오라는 말씀에도 이 책을 가져갈 만큼 아이는 이 책에 애착을 갖고 있다.

그만큼 교육적이고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책이다. “일자무식” 했던 머리가 “박학다식”해지는 듯 한 기분은 느끼지 않은 사람은 아마 모를 것이다.

아이가 이 책을 볼 때쯤 나도 “국어능력인증시험” 이라는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었는데 속담과 사자성어를 연계해서 비교하며 공부 할 수 있는 부가적인 참고서 역할을 톡톡히 한 책이기도 했다.

주제가 되는 속담과 그 속담에 관련된 이야기와 만화, 닮은 꼴 우리 속담, 일맥상통 고사 성어, 투게더 영어 속담, 천년의 지혜 등이 있다. 특히 그 다음에 나오는 수수께끼는 “천년의 지혜 4자 성어 수수께끼, 여기가 어디야? 지명 수수께끼, 이건 몰랐지? 알쏭달쏭 수수께끼 등 다양한 코너가 준비되어 있다.

그건 영역별 프로젝트라고 하는데 고전, 언어, 과학, 사회, 문화, 재치 등 다양한 영역을 추구한다. 한 마디로 기본 상식을 알 수 있다.

4자 성어를 공부 하며 한자까지도 더불어 공부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책이다. 한자도 음과 뜻이 나와 있고 큼직한 글씨로 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한자 공책에 적으며 공부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일거양득” “일석이조” 할 수 있는 책이다.

마지막으론 우리 속담 총정리, 사자성어 총정리, 영어 속담 총정리가 들어 있어 매우 유익하다. 그 장점은 이야기를 연계해서 생각 할 수 있고 반복 학습을 나타내며 기억력 향상을 시켜 주는 좋은 테마로 작성되어 있다.

나도 모르게 어느새 속담카드를 잘라 꼼꼼히 정리 하는 아들. 근데 가위로 자르다 중간 부분은 자르기 난해했던지 가위로 다른 장도 몇 군데나 찢어 먹어 주셨다. 대단한 우리 아들이시다.

내가 봤을 땐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의 연령대가 읽으면 딱 맞을 거 같은 생각이 든다.

수수께끼와 속담뿐만 아니라 영어와 사자 성어까지. 그 값을 톡톡히 하는 책이다.

뒤표지에는 이런 소개 글이 있다.

“속담 이야기도 읽고, 만화도 보고, 한자. 영어 속담도 배우고, 수수께끼도 풀고!

속담풀이 도사되기, 5단계 프로젝트!

1 옛 이야기 - 속담의 유래와 정확한 뜻을 이해한다.

2. 속담만화 - 평소 자연스럽게 속담을 사용하는 감각을 익힌다.

3. 3개국 속담 - 우리 속담과 비슷한 고사 성어와 영어 속담을 알아본다.

4. 속담 총정리 - 지금까지 익힌 우리 속담. 고사 성어. 영어 속담을 복습한다.

5. 자신만만 3개국 속담카드 - 친구들과 재미난 속담 퀴즈를 즐긴다.”

속담이나 수수께끼를 보면 옛 어른들의 앎의 지혜와 재치 그리고 그들의 삶까지 유추 할 수 있다. 우리 전통을 알게 되니 그들의 생각까지도 알 수 있었다.

우리말을 정확히 알고 상황에 따라 적절히 표현할 줄 안다면 그 만큼 표현력이 뛰어나고 똑똑한 아이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에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다.

한 마디로 유쾌 상쾌 통쾌한 책이다. 재미 아는 재미 배우는 재미가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