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젤라비 젤리 데이

젤리 나라에는 젤리 데이가 있다 우리 나라엔 어떤 특별한 날이 있을까?

설날, 추석, 3.1절 식목일, 어린이날, 생일 등등 아이에게 알려 줄 수 있어 좋았다. 달력을 보며 그 국경일의 특징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책이다.

다음은 젤라비 시리즈의 특징을 설명해 놓은 글이다.

내가 젤라비 시리즈 책을 읽으며 사전 조사 했던 내용을 적어 보겠다.

“무지개 너머 아름답고 환상적인 젤리 나라를 무대로 온 세상에 무지개를 만들어 주는 일을 하는 페페, 토람, 데니, 반디, 암바, 코코가 펼쳐 가는 밝고 행복한 이야기와 재미있고 교육적인 내용이 가득합니다.”

“SBS TV 방영작인 젤라비는 영국 윈체스터 T V 와 유아 프로 전문 제작사인 ‘옵티컬 이미지’ 사가 4년에 걸쳐 공동 제작한 것으로 30여 개국에서 절찬리에 방영되었다. 무지개가 너무 아름답고 환상적인 젤리 나라에 사는 반디, 데니, 코코, 암바, 토람, 페페는 젤리스코프에서 일하고, 놀고, 춤추거나 악기를 연주하면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 주고, 규칙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주며, 협동심과 양보심을 킬러 줄 뿐만 아니라 과학 상식을 머릿속에 쏘옥 넣어 준다.

책 뒤편엔 이런 소개 글이 있다.

“젤라비 친구들이 젤리산으로 등산을 갔어요. 그런데 구름이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들어 젤라비 친구들은 꼼짝할 수 없어요. 오들오들 바들바들 떨고 있는 젤라비 친구들은 어떻게 무사히 젤리산을 내려올 수 있을까요?”

페페 빨간색, 암바 주황색, 데니 파란색, 반디 노란 색, 코코 분홍색, 토람 보라색. 젤리 같은 몸에 사람처럼 생겼다.

이 책 뒤편엔 이런 글이 있다.

“젤리 데이 오늘은 신나는 젤리 데이! 젤라비 친구들은 나무를 알록달록 예쁘게 꾸미고, 맛있는 케이크도 만들어요. 페페는 젤리스코프 요술방에서 예쁜 풍선을 가지고 와요. 그런데 어쩌죠? 두둥실 풍선을 타고 페페가 하늘로 떠올라요."

오늘은 젤리 데이!

페페가 케이크를 들고 온다. 데이는 케이크에 정신 팔려 페페를 따라 간다. 반디는 바둥바둥 나무에 매달려 있다. 암바랑 코코는 식탁을 꾸민다. 토람은 섹소폰을 분다. 페페가 가방에서 바람 빠진 풍선을 꺼낸다. 페페는 풍선을 크게 불다 놓쳤다.

‘피시시’ 풍선은 토람의 색소폰 끝에 내려앉는다. 색소폰이 이상한 소리를 낸다. 페페는 또 풍선을 분다. 이제 그만 분다. 페페는 풍선이 터질까봐 무섭다. 요술방으로 들어가 단추를 누르자 빵빵한 풍선이 5개가 나타난다. 어? 근데 페페가 공중으로 떠오른다.

페페가 하늘에 떠 있다. 어지러워 내려가고 싶다는 페페. 토람이 색소폰을 들고 나무위로 올라간다. 풍선을 몇 개 터뜨리는 토람. 풍선 하나만 남기도 다 터뜨린다. 이제 땅으로 내려온 페페. 젤라비 친구들은 흥겨운 잔치를 시작한다.

뒤에는 ‘색칠해 보세요’ 라는 코너와 ‘스티커’가 있다.

상상력을 풍부하게 하는 환상적인 책이다. 교육적으로 자연히 친구들과의 우정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은 젤리 데이를 맞이함으로써 친구들 각자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협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특히 페페를 도운 토람이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아이들 수준에서 만든 책이기 때문에 그 느낌을 간접 체험할수 있어 좋다. 정사각형에 약간 작은 크기의 양장본이다. 원래 4~7살 어린이가 읽기에 안성맞춤으로 만든 책이다. 하지만 태교용으로도 손색 없다. 난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이 책을 읽어 주었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함께한 책이라서 그런지 왠지 이 책 시리즈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