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몸 소재근

이 책은 우리 아이가 모 학습지를 할 때 일주일에 한 권씩 받았던 책이다. 학습지+책 1권 = 선생님 오셔서 교육 받기 이런 학습지 이었는데 꽤 유익했다. 가격은 1주일에 한 권 1달에 4권 책 값 정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뼈의 중요성과 우리 몸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소제목은 “뼈와 근육” 이다. 비슷한 책으로는 WHY 인체, 삐끗삐끗 우리 몸 출렁출렁 혈액 정도가 있다.

아이의 나쁜 습관 중 하나가 허리를 구부리고 앉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내가 “허리 쭉!” 하고 말해주곤 한다. 왜 그러냐는 아이의 의문에 난 답한다.

“등과 허리의 뼈가 C 라인의 몸매를 원해? 아니지? I자형 몸매를 원하지? 그럼 평상시에도 바른 자세로 앉아야 해”

하지만 일분도 안 돼 허리를 구부리는 아이.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갈 것 이라는 생각에 난 항상 그 말을 일깨워 주고 바른 자세로 교정시켜 주곤 한다.

이 책은 우리 몸의 구조와 하는 일을 알고, 건강한 몸을 유지 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쓰여 있다. 특히 우리 몸을 움직이게 하는 뼈, 관절, 근육의 원리를 배운다. 교과 관련으로는 초등 1-1 슬기로운 생활 2. 나의 몸과 초등 6-1 과학 3. 우리 몸의 생김새라고 한다. 교과 연계 까지 되니 참 좋은 책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의 특이한 점은 쪽수가 없다. 뒤쪽엔 똑똑 생각이라고 하여 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이해하기 쉽다.

뒤표지에는 이런 말이 쓰여 있다.

“우리 몸은 어떻게 움직일까요? 뼈가 있어 우리는 신나게 뛰놀고 춤출 수 있어요. 그런데 우리 몸이 하나의 뼈로 되어 있다면 어떨까요? 팔이 구부러지지 않아 공을 던질 수도 없고, 다리가 구부러지지 않아 걷지도 못할 거예요. 뼈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해골 선생님과 함께 뼈 탐험을 떠나 봐요!”

특히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이 쓰신 책이라 믿음직스럽다.

내 몸 속 뼈!

그 주인공은 바로 나다.

* 놀라지 마. 뼈는 자그마치 206개

* 뼈와 뼈가 만나는 곳을 ‘관절’ 이라고 해.

* 우리 몸 가운데 관절이 제일 많은 곳은 손이야

* 뼈가 부러지면, 먼저 어긋난 뼈를 바로 잡아요. 뼈가 흔들리지 않도록 석고 붕대를 감아 고정시켜요. 부러진 곳에서 새로운 뼈가 생겨서 떨어진 양쪽을 붙여 주어요.

* 뼈는 우리가 섭취한 칼슘을 보관하는 저장고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칼슘을 많이 섭취하면 당연히 뼈가 건강해 집니다.

* 바른 자세를 통해 올바른 뼈의 모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