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 환경일기 박진숙

이 책은 초등학교 3학년 필독(=권장) 도서이다. 나름대로 학교 추천도서 이기 때문에 믿음이 가서 구매하게 되었다. 내가 알기론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됐다고도 한다.

지구의 소중함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되어 기뻤다. 물론 엄마인 나는 아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으나 초등학교 3학년인 아이는 모르는 내용이 주를 이룬 거 같았다.

무심코 하는 행동이 지구를 아프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컵라면 등의 일회용품 사용하기, 길에 쓰레기 버리기, 안 쓰는 장소에 불 켜 놓기, 빨랫감이 조금 있어도 세탁기 돌리기, 이빨 닦을 때 컵 사용하기, 샤워 중 비누칠 할 때 물 끄고 하기, 절수형 수도꼭지 사용하기 등이다.

나무가 고마운 이유가 10가지나 된다니 놀랐다. 아마 찾아보면 고마운 이유는 더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등산하는 이유는 맑은 공기와 좋은 나무가 주는 분위기 때문일 것이다. 책에는 실리지 않았지만 특히 소나무가 피톤 치스를 가장 많이 분비한다고 알려져 있다.

온난화 때문에 남극, 북극, 빙산, 빙하가 녹아 곰들이 살 곳이 없어진다 한다. 우리가 여름에 에어컨 사용 되신 창문 열기, 겨울 때 보일러 켜기 대신 옷 한 벌 더 입기, 등 사소한 실천을 한다면 그것이 곰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 될 것이다.

주제는 환경일기다. 특히 아이의 일기 다음에 부모님의 일기가 나와 연결되어 읽힘으로써 아이의 생각과 부모님의 생각을 비교 할 수 있어 좋았다. 더불어 아이가 4명이나 돼서 정신이 없을 거 같다, 힘들어 같다는 생각도 조금은 했다.

우리 남편 시골집 옆엔 냇가가 있다. 그곳에서 남편이 아이에게 가재를 잡아 준 기억이 있다. 책을 읽고 보니 아주 깨끗한 물인 1급수에서 가재가 산다고 한다. 그런 깨끗한 물을 오염시키지 말고 보전해야 하겠다고 다짐, 또 다짐했다.

일상생활에서 조금 만 더 생각하면 환경을 아끼는 지름길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나부터 실천해야겠다.

자연이 건강하면 내 몸은 건강을 얻는다.

김제남 : 우리가 많은 것을 쓰고 버릴수록 우리의 지구와 자연은 병들고 아프다는 걸 알아야 해요.

22. 난지도는 난초와 영지가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65. 엄마 말이 맞잖아? 포장지는 중요한 게 아니구나.

71. 쓰레기가 다 썩으려면 이렇게 오래 걸려요. 종이 2~5개월, 귤껍질 : 6개월 우유 팩 : 5년, 나무젓가락 : 20년 이상, 가죽 구두 : 25~40년, 은박지 접시 : 50년 이상, 플라스틱 반찬통 : 50~50년 음료수 캔 : 80~100년, 종이 기저귀 : 100년 이상, 칫솔 : 100년 이상, 일회용 라면 그릇 : 500년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