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호기심도 참 많고 과학을 좋아했었다. 하지만 학년이 거듭할 수록, 특히 큰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부터 과학성적이 엉망이 되었다. 과학관련 책도 많이 읽고 학과 공부도 열심히 하건만 시험만 보면 낮은 점수를 받는다. 어쩌면 이렇게 과학점수가 낮은지 모르겠다. 그놈의 과학이 평균점수를 한없이 끌어내려 얄밉기 까지 했다.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들이 과학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 고민하던 끝에 만난 책이 바로 [스타쌤 중학과학을 잡아줘 !]였다.

우선 엄마인 내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들에게 권하기로 했다.

만사를 제쳐두고 읽기 시작한 이책에 나도 모르게 쏙쏙 빠져들어갔다.

선생님께서 얼마나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지 어렵게만 느껴지던 것들이 이렇게 쉬웠었나?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되었다. 중학교 3년에 걸쳐 배워야 하는 것들을 이 책 한권에 모아놓았다. 과학의 모든것 즉,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물까지 가장 기본적인 원리를 설명해 주어 이제야 제대로된 개념이 잡힌듯 하다.

엄마인 나도 이 책을 보면서 학창시절 과학시간에 배웠던 것들이 새록새록 되살아는듯 했다.

학교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는 분이 설명해 주시니 직접 강의를 듣는듯한 느낌마저 들정도로 자세하고 쉽게 설명해 주었다.  왜 진작 이런 과학책이 나오지 않았나 아쉬울 뿐이다.

두아이들에게 번갈아 가며 반복해서 읽히고 있다.  특히 중학생인 큰아이에게 효과가 있는듯 하다. 작은 아이는 초등학생이라 그런지 조금은 어려워하는것 같고 큰아이는 교과서 보다 훨씬 이해가 잘 된다고 한다.

과학의 기본 개념을 잡는데는 이보다 좋은 책이 없는것 같다.

과학이 부진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게게 적극적으로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