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하면 인도를 떠올릴 수있다. 그래서 한때는 19단이 유행했었다. 

한 출판사에서는 19단표와 19단송을 무료로 배포하기도 하고 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 19단을 암기할 것을 많이 권했던 적이 있었다. 

나 역시도 어린 아들에게 19단을 암기 시키려 무척 애를 썼던 적이 있었다. 

19단 책까지 사는 엄마의 열정을 보였건만 결국 실패를 하고 말았다. 

수학을 푸는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칙연산을 반복시키는 훈련도 하고

집중적으로 문제 푸는 연습도 했지만 나의 욕심을 채울 수는 없었다. 

그런데 인도 수학을 뛰어넘는 [기적의 멜빵 곱셈]이란 말에 귀가 번쩍 

뜨이고 호기심이 발동했다. 

멜빵곱셈을 통해 19단 정신곱 인증서를 받는 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으며 성취동기와 함께 몰입, 즉 정신집중의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19단도 무작정 외우려 했기에 실패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암기에도

법칙이 있었다. 멜빵 곱셈에서 3형제 계산법이 있다는걸 배웠다. 

아이가 초등5학년이 되는데  기존 학교에서 배운 방식이 있기 때문에

처음엔 오히려 이해를 잘 하지 못하고 하기 싫어하고 어려워했다. 

하지만 멜곱과 직곱, 멜빵곱의 삼형제로 여러번 설명하고 이해시킨후

문제를 푸니 너무나 쉽게 느껴졌다. 아이가 문제를 푸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것을 느낄 수있었다.  너무나 신기해서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

예전 방식과  멜빵곱셈 방식 두가지 방식으로 각각 시간을 체크해서 확인

을 했다. 

왜 이렇게 쉽고 재미있는 방식이 있는데 우리는 왜 몰랐을까?

앞으로는 우리 교육에서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쳤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아이 스스로도 너무 신기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