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대에 겸애사상(다른 사람을 자기몸과 같이 사랑한다),즉 인간의 평등 사상을 설포한 묵적이란 사상가가 있었다. 또한 시대적으로 앞선 유가,유교에 맞선 사상이란 점도 형식적인 면에 치우친 그 것에 반한 것이다. 묵자에선 겸애와 함께 근검절약, 반전 사상, 유신론적 종교사상, 운명론이 아닌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생이 바뀐다는 사상 또한 현시대로 옮겨 설명하더라도 그른 면이 없다고 생각된다. 맹자를 읽고 나서 읽었던 묵자의 초기 부분에 나왔던 이런 사상면에 매료되었다.둘은 사상적으로 서로를 혹평했다. 묵적 자신은 유가의 사상가의 신분과 달리 중하층 계급의 기술자이거나 노동자로 생각된다는 것 또한 이런 묵자 사상의 근간을 생각하게 한다.
"다섯개의 뾰족한 송곳 중 가운데 가장 뾰족한 것이 가장먼저 무뎌지고,맛있는 우물이 먼저 마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