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설로 유명한 순자. 성선설의 맹자 시대로 알려진 유가 중의 한사람이며, 유가의 이단자로도 불린다. 유가의 성선설을 반대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순자는 12가지 유가에 이단의 사상을 비판 하는 등 유가의 맥락에선 크게 벗어나진 않았고 단지 좀더 발전시키고 현실을 떠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나에게는 느껴진다. 여러 편중에서 인간관계 즉,임금과 신하의 관계 그리고 성왕이 되는 자세등 현대에 사회에 재해석이 가능한 부분과 동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 간신(揀臣)으로서 임금에게 직언을 해야한다는 등...
(임금의 도리)
오직 명철한 임금만이 그가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해 줄 수 있고,어리석은 임금은 반드시 그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태롭게 만든다.
좋아하고 사랑하는 측근을 만들라!멀리나가 자기 뜻을 설명하고 상대방에게 의심을 풀어 준다.

(신하의 도리)
자기가 바라는 것을 얻지 못하여도 그가 얻으려는 뜻을 즐기고,얻은 다음에는 또 그것을 처리하는 것을 즐긴다!
간신,쟁신,보신,불신 같은 사람은 나라의 신하요 임금의 보배다!
명철한 임금은 신하들과 함께 일하길 좋아하고,어리석은 임금은 홀로 일하길 좋아한다.
(훌륭한 선비)
냇물과 연못이 마르면 용과 물고기가 떠나간다.산과 숲이 험난하면 새와 짐승은 떠나간다.나라의 정치를 잘못하면 선비와 백성이 떠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