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아이도 어렵기만 한 수학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미있고 알기 쉽게 해줄 수 있을까요?

제목부터 흥미를 끄는

수학학습지 한권 소개합니다

 

 수학머리가 열리는 수학놀이 대화

 

엄마인 저도 사실 수학을 그리 잘하는 편은 아닌데요

민준군은 3살때부터 숫자에 참 관심이 많았답니다

3살때 1-10까지의 개념을 다 아는데

그뒤로는 어떻게 해줘야하나 막막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수학학습지 하나를 시작해서

지금은 연산진도를 나가고 있는데요

요즘 초등학교 수학은 연산만으로는 안된다고 많이들 얘기하시더라구요

 

스토리텔링 수학..이라고들 많이 얘기하시는데

일단 이야기를 통해 문제를 캐치해서 풀고

왜 그러한 답이 나왔는지 표현하고 이해시켜야 정답이 된다고 합니다..

아..전 생각만 해도 머리아프네요

왜냐고 물으면 답이니까 그렇게 풀었는데 왜냐고 물으시면..

이렇게 되는거지요 ㅋㅋ

암튼 수학 젬병 엄마 닮지 말고

수학에 강한 아이를 키워주기 위해

열심히 알아보던 중에 알게된 책이에요

 

 

본교재와 함께 종합장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종합장은 빈용지인데요

아이가 배운뒤 실제로 그리고 오려보면서

 더욱 많은 독후활동을 할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겠어요

 

 

이책의 궁극적인 목표~

하루 10분

아이와 수학어휘로 대화하라~

크다 작다, 높다 낮다, 길다, 짧다 등등의

수학에서 사용하는 모든 단어들을 의미하는 거에요

 

 

 

'수학놀이대화'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어요

 

양 페이지에 하나의 활동이 나오는데요

수학어휘와 함께

수학어휘를 사용하는 예문도 소개하고

어떤활동인지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어요

오른쪽 페이지는 그러한 활동과 함께

그리고, 쓰고, 색칠하는 수학놀이랍니다

 

 

수학머리가 열리는 수학놀이 대화에서는

크게 4가지 활동으로 분류를 해두었어요

여기에 총 170개의 수학어휘가 사용되었다고 해요

요것만 열심히 해줘도

초등 저학년 수학까지는 문제없겠어요

 

 

본격적으로 민준군과 함께

수학머리가 열리는 수학놀이 대화를 즐겨보았어요

수학책이라고 무지 관심을 보이네요

제일 기본인 숫자세어보기는

노래를 불러보며

숫자읽기와 숫자세기를 배우는데요

 

 하나하면 할머니가 지팡이를 짚는다고 잘잘잘~로 시작하는

추억의 노래를 불러보며 수개념을 익혀보았어요

수를 읽을때는 일,이,삼...

수를 셀때는 하나,둘,셋..

요건 민준군이 잘 알고 있는데

열이 넘어가면 아직 헷갈려하고 있답니다

 

 

첫째,둘째,셋째..

순서를 의미하는 서수개념을 익히는 활동

첫번째는 빨간색, 세번째는 노란색, 다셧번째는 초록색,..등등의 지시에 따라

색연필로 예쁘게 칠해주었어요

남은 자리는 민준군이 좋아하는 색들로 채워주었네요

서수개념을 가르치기가 참 애매한데요

슈퍼나 서점같은곳에서 진열되어 있는 물건과 책들을 보며

순서대로 찾고 물건이 몇번째에 있나 표현하는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수학동화, 수학교구 없이도 이렇게 실생활에서 수학어휘를 사용하여

아이와 대화하고 이해할 수 있는거죠

 

 

홀수,짝수에 대해 알아볼까요?

둘씩 짝을 이루어 짝이 맞으면 짝수,

하나가 남으면 홀수가 된다는 것을 배우고

직접 둘씩 묶은뒤 짝수인지 홀수인지 써보았어요

직접 집에 있는 물건을 가지고 해보면 더 이해가 빠를거 같아요

 

 

짝수와 홀수에 대해 아이와 대화하는 방법을 예로 들어주었어요

전혀 어렵지도 않고 집에서도 쉽게 대화하며 배울 있는 내용이지요

 

 

대칭그림을 그리고

대칭에 대해 알아보아요~

중간을 기준으로 왼쪽 오른쪽이 같은걸 대치이라고 하죠

반쪽과 똑같은 그림을 그려 완성하는 활동은 어렵다고 해서

색종이를 반으로 접어 간단하게 그리고 잘라 나비모양을 완성하고

거기에 물감도 발라 반으로 접어보았어요

 

 

그러자 좌우 무늬가 똑같은 나비가 완성~

대칭에 대해 알아보기 참 쉽죠~~

 

 

민준군이 어려워하는 도형에 대해서도 차근히 짚고 넘어가봤어요

빨대를 이용해서 끝과 끝을 연결하여 도형을 만들기

세모, 네모에서 삼각형, 사각형이라는 도형이름을 알려주어요

그리고 곧은 선은 변,

선들이 만나는 뾰족한 모서리를 각이 되고

변의 갯수에 따라 도형이름이 된다고 설명해주었어요

세개의 빨대를 연결해서 삼각형

네개의 빨대를 연결해서 사각형을 만들고

오른쪽 페이지에 있는

점들을 연결에 다양한 도형들을 그려보았어요

아직은 좀 이해가 될 듯 헷갈려하네요

설명한번에 다 이해하긴 쉽지 않죠

젓가락이나 빨대등등으로 직접

다각형을 만들어보고 점 연결하기도 많이 해주어야겠어요

 

이외에도 여러 많은 수학어휘를 사용하는 활동들이 수록되어 있어요

너무 많고 아직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민준군이 시도할 수 있는 부분들만 종류별로 해주었는데

다행히 재미있게 잘 따라와주네요

엄마인 제가 미리 대화가이드를 숙지하고

집이나 다른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면

더욱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재미있는 책제목만큼

엄마와 아이가 공부가 아닌

대화와 놀이로 이어간 좋은 시간들이었네요

수학 가르치기 막막한 저같은 엄마들이나

아이가 어려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어린아이들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좋은 수학교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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