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를 사용하고 그 문자를 기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인간이 발달했다고 하고 그러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배웠다. 기록을 하기 시작함으로써

인류가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게 되었다. 저자는 기록을 함으로써 인간의 우뇌와 좌뇌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고 있다.

'글자를 쓰는 행위가 사람의 두뇌를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이 두뇌 과학에서 입증되었다고 소개한다. 아무레도 손을 쓰는 행동들이 두뇌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아이들에게도 소근육을 자극할 수 있는 활동들을 유아기에 많이 강조하는 이유도 생각해 보면 다 그런 이유에서 온 것이다.

 이 책을 읽고 가장 실천하기 쉬운 대상들은 현재 회사나 수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갖으며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할 것 같다. 하지만 가정 주부인

나로서도 충분히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안에서 필요한 일들을 to do list를 만들어서 가장 중요한 일처리 부터 덜 중요한 일까지 시간 배분을 잘 하여

유용하게 시간을 쓸 수 있는 것, 그리고 그 날 그날 간단한 메모를 통해서 아이의 감정들을 살펴보고 육아 하는데 있어서 좀 더 감성적인 접근 또는 이성적인

접근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전에 회사 다닐 때 직원들에게 본인의 to do list 를 만들어 업무를  진행하라는 상무님의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런 이유에서 조언을 하셨을 텐데

그 때는 그런 중요성을 잘 모르고 되는 데로 일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인상적인 부분이 다른 사람의 명함 뒷 면이나 앞면에 그 사람의 간단한 외모나

취향, 그리고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 나온 이야기들, 만난 날짜와 장소들을 적어 두는 부분이 있었다. 이것은 우리 신랑에도 추천해 줄 만한 사항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도 어떤 가게에 오랜 만에 들렀는데 나의 취향과 그 때 골랐던 상품을 다시 말해 주면 아무래도 더 인상이 깊고  다시 그 가게를 찾게

되는 이치가 아닌가 한다.

  우뇌를 활성화 시키는 메모  중에서 모티베이션 메모가 있다. 누군가에게 인정 받고, 칭찬 받을 때의 쾌감 등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꿈, 희망과 같은

긍정적 감정을 써 보는 것이라고 한다. 자신의 꿈과 희망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가치인 것이다. 아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 같이 정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실생활에서 필요한 좌뇌를 자극하는 메모 중 하나가 바로 구매 목록을 위한 메모, 마트에 갈 때 가끔 메모를 보면서

장을 보는 아주머니들을 가끔 본다. 가장 간단한 작업이지만 왜 나는 하기 싫어했는지 반성해본다.  매번 충동구매를 저지르고 마는 나를 보면 정말 필요한

메모 습관이다. 저자가 저술한 전 편인 메모의 기술을 한 번 구매하여 읽고 싶다. 메모라는 간단한 작업에 대해 이렇게 심도 있게 현실성 잇는

연구를 한 저자에 감탄하며. 작은 실천 부터 하나하나 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