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인 권영동 현 행복연구소 와우산방 소장은 정말 공부를 많이 하는 인물이다.

아프리카에 가서 이렇게 책 한 권을 펴낼 원고를 작성해 오고

<논어>도 꾸준히 공부하는 모습을 책 속에서 엿볼 수 있다.

어떻게 아프리카를 보며 공자 사상을 접목할 수 있었는지 이해가 간다.

그는 르완다 키갈리 시청에서 IT 정책자문관으로 근무하며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신발 나누기' 봉사를 했다.

(이 책의 내용은 아프리카, 수많은 나라 중 그가 근무했던 르완다 이야기가 가장 많다.)

처음에는 어려운 경제사정에 엄마들이 신발을 팔아버리는 해프닝도 발생하지만

저자와 그를 돕는 사람들의 노력은 계속 된다.

'측은지심'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행동하는 저자의 모습에 공자는 분명 박수를 보냈을 것이다.

이번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르완다는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커피 생산국이다.

1. 자연환경도 좋고

2. 최고의 품질을 위해 수작업을 하며

3.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 가능한 일이다.

적은 월급이지만 르완다 사람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소제목에서 알 수 있지만 '국회의원의 60%가 여성인 나라'가 르완다이다.

국민소득은 후진국에 속하지만 양성 평등에 앞장서는 르완다의 모습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반성하고 배우게 된다.

여성의 사회진출을 위해 교육의 여건도 많이 보장된다.

툭 하면 포기하고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이라면 그들의 어려운 환경을 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자신보다 훨씬 어린 대학생들에게 수업을 들으면서도 그들은 부끄럼 없이 즐겁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