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떠도는섬의 두번째 초대 라는 제목의 작품입니다.

두번째 초대 이전에 이미 첫번째 초대라는 작품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첫번째 초대를 읽지 않고 두번째 초대를 바로 읽어도 불편함이나 어려움이 없네요.

초대라는 작품은 작가 윤미솔 님이 겪은 유체이탈을 비롯해 영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내용입니다.

이미 마이클럽에서 연재를 하던 글이라고 하는데요.

당시 폭발적인 인기와 더불어 종교적인 마찰로 인해 글의 대부분을 삭제하고 연재도 중단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이 책 두번째 초대를 읽으면서 종교적인 면 보다는 작가 자신이 겪은 이야기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해 주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앞서 밝혔듯이 마이클럽을 통해 연재를 하던 글이라 그런지 카페나 블로그의 글처럼 마치 친숙한 상대에게 조근조근 이야기 하듯이 친숙한 문장으로 풀어가고 있는데요..

작가 자신이 믿고 생각하는 영혼과 삶 그리고 생활의 방법 등을 마치 선배가 후배에게 커피 한잔 마시면 알려주듯이 특별함 없이 풀어가고 있는 글입니다.

영혼의 존재나 형태에 대해 궁금하거나 누군가에게 사소한 조언을 듣고 싶을 때 읽어보면 좋을 책인것 같은데요..

인쇄된 책이지만 마치 즐겨찾는 카페의 게시글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제 다음 블로그 원문 링크합니다.

http://blog.daum.net/angela91/7162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