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9

 

 

밤과 낮

밤은 깜깜하고 잠을 자야하는 시간

낮은 환하고 신나게 노는 시간

이라고 인지하고 있는 우리 큰준이에게

밤과 낮의 차이에 대해 조금 더 알게해주고 싶어 보여주게 된 책이에요

 

 

밤을 사랑한 원숭이

낮을 사랑한 원숭이

 

 

 

 

 

왠일로 사진찍는 걸 거부해서 큰준이 사진은 못찍었어요 ㅠ.ㅠ

 

 

 

 

 

 

숲 속에 달빛이 비쳤어요

밤 원숭이의 시간입니다

밤을 사랑한 원숭이 달몽이는 낮을 사랑한 원숭이 해몽이가 자고 있는 곳으로가 깨워요

 

낮에는 볼 수 없는 밤에만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설명해줘요

 

밤에 볼 수 있는

반짝이 반딧불이

박쥐

개구리의 노래 소리

바나나 모양의 초승달

 

 

 

숲 속에 햇빛이 비쳤어요

낮 원숭이의 시간입니다

해몽이는 달몽이에게 속삭였어요

 

 

낮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나비

침팬지

그림자

 

두 원숭이가 함께하는 시간이 있답니다

어둡지도 밝지도 않은, 해가 막 뜰 무렵이죠

 

두 원숭이는 나뭇가지에 나란히 앉아 바나나를 나누어 먹어요

해몽이에게는 아침식사시간

달몽이에게는 간식시간

 

 

 

화려한 색감이나 귀여운 그림이 아이들의 눈을 자극해서 좋아해요

16개월 우리 막준이도 열심히 쳐다보는걸 느꼈지요 ㅎㅎ

 

또한 밤과 낮의 차이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참신하게 표현해주어요

 

 

밤이 깜깜하고 무섭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 큰준이도 알게되었답니다^^

 

반딧불이 보고싶다고 해서 조만간 한번 볼 수 있는 곳을 알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