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굽는 타자기는 폴 오스터의 작품에서 인용해온 거 같다.
 빵굽는 블로그인가가 오숙희 씨의 블로그 이름이다
 블로거로 글써서 돈 벌라는 책들이 참 많은데
 블로깅으로 돈이 벌리는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이 글 쓰기와 요리인 거 같다.

 왜 글에 투자해야 하는지와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가 담겨있는데
 실제 자신이 해보면서 자잘하게 팁을 다루고 있다
 블로거들의 책을 살펴보면 대단히 큰 내용이 아니고, 대단히 깊은 철학을 갖고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누군가 고민하고 있는 내용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잘 정리하여 다루는 특징을 띤다.
또 그들이 글을 써서 사로잡아야 하는 사람들은 인터넷 독자들이다. 이들의 특성은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길면 외면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이들 블로거의 글은 짧고 소제목이 톡톡 튀며, 계속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러니 묵직한 이야기는 적합하지 않은 것이다

부지런하다는 말이 참 어울릴 법한 책이다 
사례도 부지런히 찾아서 바로바로 올려놓고
전통적인 글쓰기 책에는 있지 않은 눈길을 확 잡아끄는 표현과 사례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그들이 해온 그 비법을 우리에게 전수한다는 것이다

때론 그 블로그 스러운 글쓰기에 신물이 나기도 한다
묵직하니 자신의 뜻을 펼치되 은근히 매력있는,
은근한 선에 감추어진 아름다운 자태가 있는 한복의 매력처럼
너무 나대지 않는 글이 보고 싶다.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이니 또 바뀔 것이다
글을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미룬다거나 무슨 이야기든 너무 진지한 분들은 이책이 크게 도움이 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