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면 '~하라'투에 영적 오염은 또 뭔지 선뜻 읽고 싶어지는 모양새는 아니다.
뭔가 영적으로 오염되는 모양이구나, 그걸 어떻게 제거해야 하는 걸까 그런 궁금증이 드는 독자가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얇다란 분량으로 만든 책이다. 어쩌면 흔히 생각하는 '이단'스러운 접근도 없지는 않은데
그게 사실은 꽤나 성경적이다. 

여러 사례로부터 시작되는데, 결론은 주님을 반대하는 물건, 어떠한 패턴, 과거의 습관들을 버리라는 이야기다.
이제 주님 안에 들어왔기에 그게 무슨 상관이냐 하고 생각하겠지만 
그 물건 자체는 아무런 파워도 없으나, 거기에 대고 빌거나 사람들이 의미를 부여해주었기에 
가정을 영적으로 오염시키는 매개가 된다는 것이다.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마술에 관한 책, 이상한 그림,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조각들 모두가 여기 포함된다
사울이 바로 모두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우습게 여겼다가 주님께서 그를 떠나시게 되는 뼈아픈 실수를 저지른다.
보기에 좋아보이고 아까워서 안 버린 그것, 지금 그것을 갖다 버려야 한다.
작은 통로로도 얼마든지 '나도 모르게' 주님을 대적할 수 있다

이 사실을 안다면, 함부로 점술사를 찾아다니거나
함부로 이상한 물건들을 집에 들여놓지 않을 것이다
원수에게 합법적으로 나를 파괴할 권리를 주는 일이니 
눈에 불을 켜고 한번쯤은 다른 사람에게서 자유롭지 못한 어떤 물건,
 어떤 영적 존재와 매개가 되는 물건은 싹 내버리는 게 좋다

이단스럽지만 상당히 중요한 주제였고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갖다 내버리라'는 말을 책 한권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