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체험 학습이라는 책을 펼쳐 보면 글쓴이는 씨앗들의 열린 나무터 '핵교'이고 출판사는 '아이즐'이다.

아이즐에서 주최하는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체험학습을 하려고, 4월13일 아들과 함께 '한국은행화폐금융박물관'에갔다.

체험을 하러 가기전에 준비물을 잘 챙겨 가야 체험을 더 알차게 할수 있다는것을 경험한 체험이기도 했다.

준비물에는 수첩,필기도구,카메라,차비와 간식,<교과서 체험 학습>책을 챙겨 간다면 아주 좋을것 같다.

그런데 우리는 마실 물을 준비해 가지 않았서 아이가 목이 마르는 불편이 있었다.

박물관에서는 사진 촬영을 할수 없다. 이 곳 포토존만 빼고...

셰계적으로 주화에 들어가는 그림은 아주 중요한 인물이나 그 나라 상징이라고 하는데 우리 아들도 이담에 커서 대한민국을 빛내는 사람이 되어 지폐속의 주인공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 번 찍었다.

박물관에서 배운 내용에는 화폐가 어떻게 생겨 났는지,동양과 서양의 주화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등등

돈과 관련된 것과 한국은행에서 하는 일들에 대해서 공부를 했다.

동양의 주화에는 동그라미 안에 네모의 구멍이 난 모양인데 그쯕은 우주와 땅을 의미 한다고 했다.

서양은 동양과 달리 가운데 구멍이 나 있지 않았도 새겨진 그림에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그림이 있다고 한다.

영국이 여러 나라를 식민지로 만들었던 시절에는 그 식민지에서 영국 여왕의 모습이 담긴 화페를 사용했다고 한다.

가슴아픈 일제 강점기에도 우리나라는 알본 사람의 모습이 담긴 화폐를 사용하지 않은 자주성과 독립성에 아픈 역사지만 가슴이 뿌듯했다.

박물관 수업은 2층에서 위조화폐 구분법등을 배우고 막을 내리고 우리는 남대문으로 향했다.

선생님은 천원을 넣어 놓은 준비 된 봉투를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1000원에 가장 가깝게 물건을 사보라는 미션을 주었다.

왜 1000원 밖에 안주냐는 아들의 투정에 민망한 순간도 있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는데 아들은 아무것도 사지 못하고 그냥 가게에서 나왔다.

다시 5분을 준다고 했더니 불이나케 들어가서 물건을 산 아들이 계산대에서 깜짝 놀란다.

"와~~딱 천원이다."ㅋㅋㅋ

봉사가 문고리를 잡았다.ㅋㅋㅋ

살것이 없다고 한 녀석이 정확하게 1000원 만큼 물건을 샀다.

이렇게 합리적인 소비를 마지막으로 남대문에서 하고 모두 해산을 하였다.

2시간 30분 넘게 선생님과 같이 활동하고 설명들으면서 지금껏 알고 있던 지식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고 몰랐던 재밌는 내용을 듣는 기회도 되었다.

아이즐의 교과서 체험학습은 놀토를 아주 유용하게 쓸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둘 만 되도 그 아이들 현장학습 같이 떠나다 보면 놀토가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내 주위에 많은 엄마들은 아이들의 놀토를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잘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그런 엄마들을 센스쟁이로 만들어 주는 역활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