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는 없으면 살수 없으면서도 늘 사용하기 때문에 고마움을 모르는 보물들이 있다.

공기가 그렇고 물이 그렇다.

손쉽게 사용되는 물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주기란 쉽지가 않다.

물의 소중함을 알짜배기만 알려주는 책으로 인체와 물의 관계에서부터 과학적인 사실,세계적인 이슈가 되는 물부족 사실들까지 아이들 수준에 맞게 아주 잘 설명이 된 책이다.

한 사람이 사용하는 물의 양이 하루에 380리터나 된다는데 온 지구인들이 다 사용하는 양은  상상이 안가는 양이다.

물에 행복한 진동을 주었을때와 슬픈 진동을 주었을때 그 결정의 모습이 달라지는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름다운 물의 결정 사진을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은 한껏 자극이 되고 오래도록 책을 읽었을때의 감동이 남아 있을것 같은 기분이들었다.  

우리몸의 70%를 이루고 있는 물이 행복한 진동을 주었을때 아름다운 결정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볼때 우리 아이들에게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말을 많이 하면 바르게 자라는 사실과도 그 뜻이 통하는것이 아닌가 싶다.

또 진심으로 물을 비롯한 모든 자연을 소중하고 귀하게 생각하게 된다면 '마른하늘의 날벼락' 같이 찾아오는 자연재해를 막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우리가 하찮게 생각해 오던 물 마저도 작은 관심과 사랑으로 아름다운 반응을 보이는 사실 앞에 여지껏 함부로 말했던 내 자신이 작아지는것을 느끼게 한다.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물을 사랑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사용한다면 저 멀리 우주에서 바라 본 지구는 말로 형용할 수 없으리만큼 영롱하게 빛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