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읽기에서 시작하는 어른들의 공부법’

 

일본 역대 최고의 인문 베스트셀러 ‘초역 니체의 말’의 저자인 시라토리 하루히코가 전하는 어른들을 위한 내면 공부법입니다.

 

제1장 ‘읽기’에서 시작하는 공부 – 생각하고 이해하고 의심하는 기술

 

‘생각하는 것’은 ‘읽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생각하기 위해서는 뭔가를 읽고, 읽어서 알게 된 것으로부터 자극을 받아야 한다. 자극 없이 자발적으로 생각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읽고 이해하기 위한 여섯 가지 지침

밑줄을 긋는다.

여백에 기록한다.

필요한 자료를 준비한다.

전체상을 파악해 둔다.

질문한다.

다시 읽는다.

 

‘생각하는 방법’

연상한다-감정과 기억을 분리한다.

쓰며 생각한다.

서서 생각한다.

긴장을 풀고 생각한다.

 

제2장 ‘읽는 것’이 무기가 된다. –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책을 읽음으로써 사람이 변하고, 인격이 변용되는 이유는 그 책에 의해 인식, 즉 사물을 보는 방식이 훨씬 크게 변하기 때문일 것이다.

다독을 자랑하기보다 한 권을 정독하라.

 

수준 높은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먼저 종교 서적을 읽고 나서 고전을 읽는 것이다. 만약 고전을 고리타분하게 여겨 멀리한다면 그것은 오해다.

인생도, 인간도 이 현실 세계에 있어서는 상당히 희석되어 있는 게 아닐까. 오히려 인간과 인생은 세계문학 속에 최대한 응축되어 있는 듯하다.

 

제3장 조용한 장소에서 시간을 늘리는 방법 – 공부를 위한 환경에 대해

 

몸과 마음이 조용한 상태, 세상의 소란함과 번거로움으로부터 격리된 공간, 이러한 상태라면 자신이 있는 곳이 바로 서재가 된다. 이 서재에서 생산적인 작업이 나온다.

 

집중하여 뭔가를 하고 있을 때만 인간은 시간을 의식하지 않는다. 일단 눈앞의 일에 집중하기를 권한다, 그러면 예전보다 훨씬 짧은 시간 안에 일을 마무리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시간을 늘리는 기술 1) 취미를 버린다. 2) 망상을 버린다. 3) 시간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시간을 무시한다.)

 

제4장 성인의 공부는 인생을 가슴 떨리게 한다. - 하고 싶은 일과 재능 그리고 지성

 

생활환경에서의 경험과 지식이 늘어날수록 고정관념도 계속해서 늘어나는데 자신의 내부에 층층이 쌓여 있는 고정관념이 새로운 지식이나 사고 방식의 흡수를 거부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노인들이 고집이 세다고 말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성인의 공부에는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종래의 길로, 기의 지식을 받아들이는 유형의 공부이다. 또 하나의 길은 기성의 주물을 뛰어넘어 밖으로 나와 자신의 감성과 능력으로 터벅터벅 자유롭게 공부하는 것이다.

 

정보란 과거의 데이터에 불과하다. 정보를 일반적인 수요에 맞춰 가공한 것이 지식이다.

 

공부를 하는 도중이라도 자신의 내부와 일치하는 호기심에 따라 공부의 깊이와 범위를 넓혀 간다면 공부는 모험과 같은 양질의 떨림을 가져다줄 것이다. 그렇게 얻은 제너럴한 지식은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 응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