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미모로 칭송받는 최고의 은막의 스타 Cathryn Deen, 불의의 사고로 그녀의 오른쪽 얼굴과 몸엔 흉측한 흉터가 남았습니다. 세상 모두가 그녀의 고통스런 순간을 재미삼아 지켜보던 그 때! 마치 사형선고와도 같은 그 절망의 시기를 버텨낼 수 있었던 건 그녀를 진심으로 아끼고 포기하지 않아준 사람들 때문이었죠. 그래서 그녀는 다시 한 번 세상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 봅니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거리를 전전하다 죽을고비를 넘긴 이, 사랑스런 아들, 딸을 익사사고로 한순간에 떠나 보낸 이도 있고 국제 테러로부터 아내와 아들을 구하지 못해 자책하는 이, 타인에게 유린당하고 사랑받지 못하여 불신으로 가득찬 이 등. 이 책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서로의 등불이 되어 함께 빛을 향해 걸어갑니다. 꽃보다 사람이 아름답다는 그 말의 의미를 알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추천합니다.

People are like stained glass windows: 

they sparkle and shine when the sun is out, 

but when the darkness sets in their true beauty is revealed 

only if there is a light within.

-Elizabeth Kubler-R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