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권이 연결되는 쌍둥이의 이야기예요. Twin of Ice 에는 언니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Houston 은 숙녀의 전형으로 참하게 집안에서 살림하고 남편을 기다리는 현모양처 타입, Blair 는 의사가 되어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꿈을 펼쳐나가고 싶어하는 모험가 타입, 어느날 소문 무성한 대저택의 주인인 Kane Taggert 가 Houston 을 저녁식사에 초대하고 그 집안을 너무나도 들여다 보고싶은 나머지 Houston 은 반짝 아이디어를 내어 약혼자인 Leander Westfield 와 함께 가야할 자리에 Blair 를 자기대신 보내게 됩니다. 그날밤 Leander 와 가짜 Houton(Blair) 은 밤을 같이 보내게 되고...... 다음날 아침 그 사실이 들통나면서 모든것이 뒤바뀌게 되죠. 동생때문에 모든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얼떨결에 무지막지한 Kane 과 결혼하게 된 Houton, 큰 병원의 인턴쉽을 포기하고 Leander 와 결혼해야할 처지가 된 Blair 이 두 커플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사실 Twin Of Ice 가 Twin Of Fire 보다 훨씬 재밌어요. 둘째권은 너무 억지로 끼워맞추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고, 끝까지 정신없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첫권이 좀더 설득력있는 이야기 전개와 코믹한 상황들이 많아서 많이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