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영화를 보고 완전히 몰입해버려서 꼭 읽고싶었던 책이었어요. 그 결과는 대만족! 이제야 왜 이 책에 그토록 열광하는지 조금 알것 같아요. 으레 고전이라면 딱딱하고 고리타분하고 그럴것 같은 선입견이 있었는데 전체적인 내용도 물론이거니와 소설의 구성자체가 지루할 틈을 안 주네요.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이야기에 저는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어요. 어쩌면 이렇게 글을 맛깔나게 써 내려갈 수 있을까 계속~ 감탄했답니다. 너무나 잘 쓰여진 소설이라는 말 밖에는 이 느낌을 설명할 길이 없을정도! 고전을 별로 안 좋아하는 분이라도 이 책은 싫다고 안 하실거라 확신해요.

한가지, 전에 재스퍼 포드씨의 제인에어 납치사건을 읽어서 그런지 심각해야 할 장면에서 푸훗~ 웃어버리고 만거 있죠? 아.. 진쫘~~ 제인에어와 더불어 요↑ 작품도 읽어보시길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