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uthor: Elizabeth Rolls
Language: English
Publisher: Harlequin (October 1, 2005)
URL: http://www.amazon.com/His-Lady-Mistress-ebook/dp/B001R4GNSG/ref=tmm_kin_title_0?ie=UTF8&m=AG56TWVU5XWC2

어머니와 동생의 죽음에 이은 아버지의 자살로 고아가 된 Verity. 못된 친척집에서 하녀취급 받으며 비참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그녀는 저택에 초대된 손님들 중에 꿈에도 그리던 얼굴을 발견하고 놀란다. 아버지가 죽던날 자신과 함께 꽃을 놓으며 명복을 빌어주었던 Max. 이름조차 빼앗긴 5년이라는 세월동안 한가닥 희망이었던 그가 왔다니! 그러나 Max 는 당시 15살 소녀였던 그녀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녀에게 호감을 보이며 정부가 될것을 제안한다. 친척집에서 벗어나고픈 일념으로 진실을 숨긴채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뒤늦게 사실을 안 Max 는 그녀가 고의로 그를 이용했다고 믿는데... 그는 오로지 그녀만을 믿어주고 사랑해 줄 사람이 되어줄까?

초반이 지나고부터 아주 내가 속이 터져 죽는줄 알았다. 남자나 여자나 다 뭔 말 한마디만 하면 반박도 않고 그냥 믿는다. 진짜 답답~하다. 사랑하면서 왜 서로 계속해서 상처만 주고받는건지! 특히 현기증이 나서 동생에게 잠시 기댄 모습을 보고 불같이 화를 낼때는 이 남자 싸이코 아냐? 했다. 어찌 그렇게 후벼파는 말들을 해대는지! 어디에도 기댈곳이 없는 여자가 불쌍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리고 배려한답시고 혼자만의 시간을 주다니! 장난하냐?! 그동안 여자는 온갖 비참한 망상에 잠겨있게나 만들고 나쁜넘! 그리고 여자는 왜! 사랑을 나눠야만 남자의 말을 믿어주는거야? 서로 가슴속에 꽁꽁 묶어놓지 말고 대화를 하라고! 대화를!! 근래에 읽은 책 중 여자가 젤 불쌍했던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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