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조금 촌스러운 느낌이 들지만 실은 읽을만한 책이었다. 이 책의 느낌은 영화 freedom writers diary 와 다소 비슷한데 인종문제를 겪고 있는 사회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저자 압사마드 무사위의 동생은 911테러의 용의자로 체포되었다. 결과적으로 그가 사형을 당했는지 풀려났는지는 너무 옛날 책이라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그러한 결과가 아니라 그가 왜 극이슬람주의 -와하브주의자가 되었는가에 대한 내용과 이슬람교에 대한 편견과 사실들을 다루었다는 것이다. 또한 그러한 종교를 믿게되는 열악한 사회환경과 뿌리깊은 인종차별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먼저 인종차별에 대해서 말하자면, 세상에 인종차별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너무나 심각한 수준이었구나.. 싶었다. 아직도 어느정도 인종차별의 벽이 남아있겠지만 예전에는 충동적인 살인이 저질러 지고 온갖 폭력과 난투극이 일상생활에 빈번히 일어났다는 점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인종차별로 태어날때부터 편가르기를 하게 되고, 편견이 없다한들 사회적인 배경과 멸시하고 조롱하는 환경은 그들자신으로 하여금 또다른 인종차펼을 낳게 될 것이다.

 

두번째로 종교적인 내용에서는 이슬람교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알수 있게 해준다.

	전세계 인구 중 10억이 이슬람교도이다. 그들 중 95%는 무함마드의 언행록인 수나를 따르는 정통이슬람교도이고 4%는 알리와 그의 후손을 믿는 시아파교도이다. 그리고 1%인 백만이 좀 넘는 인구가 와하브교도이다. 그러나 이 일백만의 와하브교도들은 세계제일의 석유보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전적인 재정지원의 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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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1테러를 통해 극심한 인종차별과 이슬람교도들에 대한 반발이 거세졌다. 그러나 이러한 종교에서도 '와하브교도'의 문제가 심각했다는 점을 알게되었다. 911테러가 인종차별이 아니더라도 여러가지의 문제를 가져왔고 종교적인 이유만으로도 해석해서도 안되겠지만 와하브교에 대해서 알게된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게 된 의의는 분명히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