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아이들과 책 사러 교보문고 갔다가 아이들 책도 사고

저도 오랜만에 소설책 좀 읽어볼까 하고 신간도서도 보다가 공

지영 장편소설 높고 푸른 사다리가

베스트셀러 도서에 있더라구요~

 

 

 

 

 

 

예전에도 공지영씨 소설을 몇권 읽고 했지만 저번에

도가니로 큰 이슈가 된 적이 있을정도로

공지영 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왠지 기대치가 있는것 같고

책 내용을 보니 심오하면서 평온하게 마음에 와 닿는 구절들이 많아 

정말 오랜만에 베스트셀러 신작도서도 한권 구입했네요~^^

 

 

대충 전체적인 줄거리는 한 젋은 수사의 방황속에서 던져지는 삶의 의미 라던가

사랑 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그냥 단순한게 보는 소설보다는 좀 더 심오하고 읽으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 책 인것 같더라구요

 

 

 

배경이 천주교 수도원의 수사의 사랑이야기에 담긴

요한의 첫사랑 소희!!

그리고 그 둘의 갈림길에 대한 두근거림과 삶의 의미에 대한 심오한 이야기들!!

 

흥미진진한건 추구하는 분들이라면 좀 지루할 수 있게지만

본문 중 뜻을 심오한 구절들이 나와 인상깊었던것 같아요~

 

 

 

처음엔 종교적인 색이 너무 강해 호불호가 될수도 있겠네 라고 생각 했는데

또 책을 읽다가 보니 종교적 이라기 보다는

마음을 평온히 할 수 있는 책 이더라구요..

 

베스트셀러 신작도서 높고 푸른 사다리는

 미카엘.안젤로.요한 이 세 사람의 대화를 통해 

저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고.. 책을 덮어도 잔잔하게 다시 되집어 볼 수 있는..

참..묘한 책 이라는...

 

 

 

 

 

읽고 나면 여운이 길게 가고

몬가 울컥하면서도 마음이 평온해지고..

따뜻한 커피 한잔과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흠뻑 심취해서 읽어보니

 어느새 끝장을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누구에게나 기다려야 할 시간이 있지요.

속수무책으로 두 손 놓고 그저 기다려야 하는 시간 말입니다"

..

....

......

 

 

 

 

 

 

"삶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 같다"

 

공지영 작가는 젊은 시절 누구나 하게 되는 고뇌와 방황등에 다루는 듯 하며서도

그보다 더 본질적인 인간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한 청년의 순례기를 통해 성장해가고 삶의 의미와 사랑을 통해

젊은날의 나로..그리고 깊숙한 자아로 한번 빠져들게 된다는...

 

 

읽고나면 아련하고 잔잔한 호수 같은책!

심오하면서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한것 같아요..

 

오랜만에 베스트셀러 신간도서도 읽고

몇년만에 이 책을 통해 잘 몰랐던 감성도 자극하고..

인간의 본성과 욕망,사랑과 인간의 본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